자율방재단, 안전확보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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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방재단, 안전확보 ‘구슬땀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5.12.1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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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 영농 폐기물 수거 도로 잡목제거

군내 지역 자율방재단이 환경정비 및 재해복구 현장에서의 활동이 돋보여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풍산면지역 자율방재단(단장 김기문)은 올해 9차례에 걸쳐 풍산면내 환경정화활동과 영농폐기물 수거활동을 해왔다. 농촌지역에는 폐비닐과 농약병 등 방치해서는 안 되는 영농폐기물이 많은데 풍산면 자율방재단은 이런 영농폐기물을 꾸준히 수거해왔다. 또 면내 주요 도로와 하천에 버려진 쓰레기도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활동에도 앞장섰다. 칡넝쿨, 뽕나무, 아카시아 등 도로로 튀어나온 잡목을 제거했고 자전거도로가 지나는 구간도 나무를 자르거나 풀을 제거하는 등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풍산자율방재단은 지난달 30일에도 차량 4대를 동원해 영농폐비닐 수거 및 운반작업을 했다. 또 이달에는 겨울철 빙판이 예상되는 도로변의 잡목을 미리 제거하는 작업을 할 예정이다. 이 같은 활동들은 40여명의 회원들이 매회 나와서 구슬땀을 흘리기 때문에 가능했다.
쌍치면에서는 폭설 제거활동이 두드러졌다. 쌍치면 지역자율방재단(단장 양병원)은 지난달 27일 제설작업을 대대적으로 벌여 약 30센티미터(cm)가 쌓인 눈을 치웠다.
이날 쌍치 자율방재단원 40여명은 면소재지 중심도로와 폭설로 고립된 내동 마을 안쪽의 길을 중점적으로 제설했다. 폭설로 인해 넘어진 나무가 도로로 나온 것은 기계톱으로 자르며 정비했다. 워낙 많은 눈이 와 작업이 쉽지 않았지만 자체 중장비를 이용하고 면내 건설중장비 협회가 굴삭기와 덤프트럭 등 중장비 6대를 무료로 지원해 효율을 크게 높였다.
신속하게 이루어진 제설작업은 지역주민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무거운 눈을 혼자 치우기 힘들었던 상인을 비롯해 차량으로나 걸어서 눈 쌓인 길을 다니기가 부담스러웠던 주민들은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되었다며 고마워했다. 양병원 단장은 “눈이 언제 내릴지 몰라 행정과 이른 시일에 협의를 하고 위험구간과 작업우선순위를 두기로 했다. 겨울철 빙판이 예상되는 곳은 유의해서 작업하고 단원들을 효율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위해 지역에 무슨 일이 일어나면 빠르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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