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농협, 예산총회 ..
상태바
동계농협, 예산총회 ..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5.12.10 1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목표 보수적 책정 … 경기 호황 불투명 두릅 살구 작목반 지원 … 임직원 임금 동결

동계농업협동조합(조합장 양준섭)이 지난달 30일 임시총회를 열고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과 정관개정안을 의결했다.
동계농협은 올해 약 367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1억84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약 359억원의 매출과 1억9600여 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릴 계획이다. 군내 농협들과 달리 경제사업 비중이 매우 큰 동계농협은 소비 경기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미곡종합처리장의 쌀 가공판매와 감 가공판매 사업 등 제품매출액은 올해 230억원을 넘었지만 내년 계획은 207억원 규모로 다소 보수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장길수 전무는 “금년 제품판매액은 밖으로 계속 다니면서 판촉활동을 열심히 해 이룬 결과다. 올해 같은 노력을 내년에도 계속하기에는 직원이나 조합에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고 매출 성장을 장담할 수 없어 현실적인 목표치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목표는 동계농협에 중간관리자가 적어 사업을 의욕적으로 키우기 어려운 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2억1000만원의 교육지도사업비를 책정했던 동계농협은 이 가운데 상당액을 절감해 약 1억6900만원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업비를 절감 내용은 주로 행사비와 간행물 발행 및 보급비 등이며 보험성격이 있는 재해지원비도 지출되지 않아 아낄 수 있었다. 내년 교육지도사업비는 약 2억8400만원이 책정됐으며 영농지도비 가운데 자재비는 약 1억300만원을 지출할 계획이다.
동계농협은 내년 신규사업으로 두릅작목반과 살구작목반에 대한 지원을 계획했다. 자체 가공 상품의 품목을 늘리지는 않을 방침이다. 장 전무는 “육묘사업을 비롯해 이미 하고 있는 매실과 복분자, 아로니아, 오디 취급량은 늘어나고 두릅과 살구도 앞으로 취급량이 많아질 것이다. 예금-대출 마진이 전국적으로 3%가 무너져 신용사업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농협 입장에서는 경제사업으로 수익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내년 사업계획안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고시에 따른 조합 정관 변경안도 의결했다. 동계농협 임직원의 임금은 동결됐으며 급여체계는 실적에 따라 상여금이 변하는 신급여체계를 채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순창 농부]농사짓고 요리하는 이경아 농부
  • 우영자-피터 오-풍산초 학생들 이색 미술 수업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재경순창군향우회 총무단 정기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