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기업사>
순창기업사 봉성배 대표가 올해도 이웃사랑을 실천했다.(사진)봉 대표는 지난 8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300만원을 마련해 부인인 서명옥(56)씨와 자녀 편으로 군에 기탁했다. 순창읍에서 벽돌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그는 백산마을에 약 30년 동안 꾸준히 성금을 기탁했고 자활기업인 두레건축에도 7년 동안 소정의 성금을 보내며 이웃사랑을 실천해왔다.
봉 대표와 서씨는 기부활동의 중요성을 자녀들에게도 항상 강조하고 있다. 도움을 받기보다 주는 사람이 되라고 교육한 결과, 이제는 사업을 같이 운영하는 자녀도 성금 내는 일을 자발적으로 챙기고 있다.
서명옥씨는 “벽돌공장이 순창에 한 곳 뿐이라 많은 주민들이 이용해주신다. 우리도 도움을 받고 있다. 일이 바쁘다보니 그 고마움을 직접 행동하며 보답하기는 어렵고 성금으로 대신하고 있다. 아버님도 생전에 기부활동을 했었는데 지금은 아들(손자)과 같이 하고 있다”고 성금을 기탁하는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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