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자선냄비 ‘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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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 자선냄비 ‘시종’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5.12.1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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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순창장날 모금 … 이웃사랑 행렬

연말의 상징인 구세군 자선냄비가 올해도 어김없이 등장했다.(사진)
구세군 순창교회(사관 이혁동)는 장날인 지난 11일 순창농협 앞에서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활동을 진행했다. 자선냄비 시종은 구세군 순창교회 안에서 간략한 예배를 드리며 진행했다. 구세군은 군에서 모금활동을 펼친 후 유동인구가 많은 광주 광천터미널로 이동해 오는 24일까지 추가 모금을 한다. 빨간색 구세군 자선냄비를 보고 연말이 다가왔음을 느낀 사람들은 친구, 가족과 함께 기꺼이 지갑을 열어 이웃사랑에 동참했다.
지난해 구세군 순창교회는 700여만원을 모금했고 이 가운데 600만원을 군내 복지사업에 사용했다. 은빛노인복지센터에 상당액을 지원했고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반찬 배달사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25가구에 정기적으로 반찬과 쌀을 지원했다.
이혁동 사관은 “자선냄비는 많은 사람들이 쉽게 모금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모금이나 기부활동을 큰돈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것으로 인식하는 분이 있는데 작은 정성이 모여서 큰돈이 만들어지고 있다. 동전 10원도 소중히 여기고 있다”며 “사랑의 열매에서도 10분이 오셔서 열매를 달아주셨고 젊은 남자 세 분은 반짝 두부를 판 수익금의 10%를 자선냄비에 넣어주셨다”고 말했다.
구세군 순창교회는 올해 모금한 금액 역시 절차를 거쳐 군내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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