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대 뉴스/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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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대 뉴스/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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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2.2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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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주 군수 부인,  알선수재 혐의 ‘구속’

 

 

황숙주 군수 부인 권필남씨는 지난 6월 15일,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돼 추석을 앞둔 9월 25일 석방됐다. 권씨는 “지인의 아들을 군청에 취업시켜주는 조건으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으나 그동안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다. 권씨에 대한 재판은 지난 9월, 4차 공판까지 열렸다. 권 씨의 알선수재 혐의와 관련해 돈을 건네고 취직을 부탁한 윤아무개씨와 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순창군수 재선거 당시 황 군수 후보 연설원이었던 연아무개씨는 불구속 입건됐다. 검사와 변호인은 권씨의 석방에 맞춰 증인을 모두 철회했고 지역 주민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황숙주 군수 지지자들은 “사모님 석방은 무죄라는 증거”라고 주장하고, 반면 “무죄는 가당치 않다”는 주민들의 반응도 많다.

황숙주 군수 비서실장,  징역 8년 등 중형 구형

황숙주 군수 비서실장 공창환씨도 지난 8월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수감되었다. 군수 부인에 이은 군수 비서실장 구속으로 황숙주 군수는 재판 결과와 상관없이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지난 12월 14일 전주지방법원 남원지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검찰은 금과 태양광시설 인허가와 관련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고 공무원에게 승진을 대가로 돈을 요구한 혐의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뇌물수수)를 적용해 ‘징역 8년, 벌금 3억원, 추징금 1억3000만원’의 중형을 구형했다. 한편 공 씨에게 뇌물을 공여한 고아무개씨와 공여 과정에 개입된 김아무개씨에게는 각각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이들에 대한 선고는 내년 1월 14일에 예정됐다.

 

복흥에 온 정동영 통일 씨감자 ‘초보 농사’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이 4ㆍ29 선거 이후 지난 6월부터 복흥 답동의 한 농가에서 생활하며 씨감자를 재배하고 있다. 주민들은 우리 군 출신 유명 정치인의 잠시 귀향을 반갑게 받아들였다. 그는 답동마을 이장인 김재훈 박사가 개발하고 “자신이 키운 씨감자를 열차에 가득 싣고 평양으로, 신의주로 보내는 것이 꿈”이라며 씨감자가 식량 기능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봤다. 그는 12월 14일 ‘대륙으로 가는 길’(이사장 박상규) 송년회에 참석해 정치 재개를 시사했으나 “올해는 씨감자로 시작했으니 씨감자를 잘 마무리하고 차츰 얘기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그리고 18일 오후, 복흥으로 찾아온 문재인 대표(새정치민주연합)의 복당 요청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영환 씨 기능올림픽 금형부문 금메달 수상

 

 

기능올림픽 ‘금메달’ 영웅이 우리 군에서도 배출됐다. 읍내 한국밧데리 서진호(49)ㆍ임미성(48) 부부의 둘째 아들 서영환(20) 씨가 8월 6일부터 20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에서 금형부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순창초, 순창중,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에 진학한 그는 3학년 때 국가대표로 선발, 졸업 후 삼성전자에 입사해서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준비해왔다. 금메달을 획득한 그는 국가로부터 포상금과 연금은 물론 산업기능요원으로 군복무 대체,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무시험 획득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빛나는 금메달을 가족, 순창, 그리고 한국에 선물한 그는 ‘역도’ 국가대표 서희엽 선수의 동생이다.

 

 

5개 조합 조합장선거 당선자 ‘확정’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순정축협 최기환(55)ㆍ순창농협 이대식(64)ㆍ구림농협 이두용(65)ㆍ동계농협 양준섭(57)ㆍ산림조합 김규철(66) 씨가 당선됐다.
순정축협 최기환 후보는 유효투표의 62.2%(2148표, 순창 1253표, 정읍 895표)를 얻어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다. 순창농협 선거는 개표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이다 이대식 후보가 1298표를 얻은 선재식 후보를 10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구림농협은 이두용 후보가 최광식 후보를 69표 차로 따돌렸고, 동계농협은 양준섭 후보(71% 득표)가 김승수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김상범ㆍ김규철ㆍ김정생 후보가 격돌한 산림조합장 선거에서는 김규철 후보(40.1% 득표)가 재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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