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혁신대학 제8기 37명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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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농촌혁신대학 제8기 37명 졸업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5.12.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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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자반ㆍ강소농반 나눠 강의 진행

제8기 농업농촌혁신대학 졸업식이 지난 2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약 10개월 동안 수강한 37명이 학사모를 썼다.
올해 농업농촌혁신대학은 경영자(CEO)반과 강소농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정영은 농업기술과 지도기획담당은 “경영자(CEO)반은 마케팅에 초점을 두고 여러 가지를 배우는 것이고 강소농은 자기분석을 하고 경영설계를 하도록 깊은 내용들을 다루고 있어 강의 내용이 다르다. 내년에는 졸업생을 대상으로 심화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졸업생은 당초 수강신청인원 50명에서 다소 줄어들었다. 농업농촌혁신대학 졸업모를 쓰기 위해서는 전체 34회 강좌 가운데 75% 이상 수강해야 한다.
이날 박향선(적성 강경), 오선규(복흥 서마), 김태연(구림 안정), 배석봉(순창읍 신남), 김학성(동계 현포), 오미옥(쌍치 용전)씨가 한 번도 결석하지 않은 우수 수강생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또 서한봉 경영자(CEO)반 학생회장이 농촌진흥청장상을 받았다.
졸업생들은 대부분 연령이 많았으나 열정적으로 공부해 학사모를 썼다. 졸업생들은 선배 졸업생들이 마련한 다과회에서 대화를 나눴다. 서옥이(55ㆍ유등 내이)씨는 “배우는 수강생들의 열의가 강해 놀랐다. 농사지으며 다른 것도 하고 있는데 농사에서도 혁신적인 것들을 배우고 싶었다. 60세 이후를 준비하는 과정으로 들어왔는데 강의가 어렵지 않아 잘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컴퓨터와 블로그를 활용해 홍보하고 판매하는 과정을 알게 돼 많은 도움을 얻었고 자신감이 생겼다”고 졸업소감을 밝혔다.
농업농촌혁신대학은 내년 3월경 개강한다. 군은 부부 동반 수강이 불가능했던 제도를 고쳐 내년부터는 부부도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했다. 다만 강의 분위기를 위해 부부 5쌍만 허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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