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초동문 ‘옥출산악회’ 시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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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초동문 ‘옥출산악회’ 시산제
  • 김영송 총무
  • 승인 2016.03.0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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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초등학교 동문 옥출산악회(회장 김순영)가 지난달 28일, 서울 중곡동 아차산에서 지난해 안전한 산행에 감사하고, 새해 안전한 산행을 비는 시산제를 지냈다.(사진)
이날 시산제에는 김순영 회장, 신춘호 초대 산악회장과 김수곤ㆍ박상기ㆍ김영진 역대 동문회장, 류호희ㆍ박종가 선배, 김영식 동문회장, 김인길. 임명순, 김영송 총무, 박경애 여성부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도 매년 빠짐없이 참석해온 풍산초 13회 졸업 박홍규 원로 향우도 함께했다.
김영진 전 동문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시산제에서 김순영 회장은 “하늘도 축복하는 듯 오늘은 봄날같은 영상의 날씨”라며 “많은 동문들이 참석해 주어 고맙다. 지난 한 해 동안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산신님께 감사드리며, 올 한해도 안전한 산행과 건강을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최장권(29회) 동문의 “산악인은 대자연에 동화될 뿐 아무런 속임도 꾸밈도 없이 오직 자유와 참 세계를 향한 꿈이 있을 뿐이다”는 산악인 선서 낭독에 이어 김수곤 초대 동문회장이 초혼문을 낭독했다. 신춘호 초대 산악회장은 “올 한 해, 저희들 회원과 그 가족이 더욱 건강한 가운데 모든 소망하는 일이 성취되고 나날이 순조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늘 보살펴 주소서”라는 축문을 낭독했다. 삼신재배, 축문소지에 이어 모든 참가자 음복하고 시산제를 마쳤다.
경건한 마음으로 시산제를 마무리한 회원들은 모두 함께 둘러 앉아 “옥출산악회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라며 건배하고, 김영송 총무가 정성스레 준비한 떡과 술, 과일 등을 나누어 먹으며 정담을 나누었다.
시산제와 산행을 마치고 하산한 동문들은 인근 식당에서 삼겹살과 오리구이를 안주로 즐거운 연회를 펼쳤고 오는 3월 27일 동문회장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나눴다.
옥출산악회는 오산초등학교를 졸업한 동문들로 이뤄진 산행 모임이다. 지난 2011년 10월 오산초등학교 옛터 기념비 건립 1주년을 맞아 고향을 방문했을 때 동문들이 옥출산 정상에 올라 산 아래 내려다보이는 학교의 옛터와 섬진강 줄기를 바라보며 학창시절 아름다운 추억을 오래토록 마음속에 간직하자는 뜻으로 옥출산악회를 결성했다. 동문들의 단합과 친목도모를 위해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서울 근교에서 산행을 하고 매년 정기적으로 고향의 옥출산과 오산초등학교 옛터를 찾는 등 끈끈한 우정과 모교 사랑 정신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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