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와 입담 모두 일품인 강선숙 명창이 복흥면을 방문해 주민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복흥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윤영길)는 지난달 29일 강선숙 명창을 초빙해 면민행복을 위한 특강을 진행했다. 강선숙 명창은 춘향가를 이수하고 서편제에 출연했으며 연극에도 출연하는 등 국악인, 연극인, 방송인으로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 강 명창은 주민자치대학과 유등면 교양강좌에도 초빙된 적 있어 낯설지 않다.
강 명창은 이날 ‘돈타령’을 시작으로 풍년가, 장타령 등의 소리를 하고 대중가요를 부르며 주민들의 흥을 돋웠고 이어 시대에 맞는 적절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공감을 얻어냈다. 강 명창은 또 자신이 실천하고 있는 ‘일십백천만의 건강법’을 소개하며 주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를 기원했다.
이날 강연이 열린 복흥면 복지회관에는 약 200여명의 주민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윤영길 주민자치위원장은 “폭설로 더 많은 면민이 참여하지 못해 아쉽다, 하지만 참석자 모두 즐겁고 흥겨워하는 모습이어서 강연을 추진하기 잘한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