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의 날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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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성의 날 기념식
  • 이담비 기자
  • 승인 2016.03.1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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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성의 날’인 지난 8일, 순창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문정현)에서 이주 여성들과 함께하는 세계 여성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서는 석창원 국가인권위원회 인권 전문 강사를 초청해 이주 여성을 대상으로 ‘행복한 나, 가정, 사회 만들기’라는 주제의 다문화 사회와 인권 교육을 펼쳤다. 태국ㆍ몽골ㆍ베트남ㆍ중국ㆍ일본 등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나라에서 온 이주 여성들은 교육을 통해 ‘다른 것’과 ‘틀린 것’의 차이를 이해하며 여성들의 불평등한 지위를 향상하고 남녀 차별 등을 개선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했다. 또 아직까지 많은 차별을 받고 있는 중동이나 인도 지역에 비해 우리나라는 현재 많은 부분에서 나아지고 있다며 서로 의견을 나누고 한국사회의 장점을 다시 한 번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올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시행되는 프로그램과 지원 사업을 안내 받고 준비한 다과와 식사를 함께하며 오랜만에 함께 모인 이주 여성들은 각자 가정생활 이야기를 주고받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생활 4년 차인 가무에다 에스텔라(32ㆍ필리핀 출신ㆍ인계 차치)씨는 오늘 행사를 통해 “재미있는 수업을 하며 내가 몰랐던 불평등, 남녀차별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지난 명절에 시댁 식구들을 보며 필리핀에 있는 가족들이 많이 보고 싶었는데 오늘 행사에서 가족들 대신 오랜만에 필리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많은 도움과 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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