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향심 북돋고 향수 달래는 구림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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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향심 북돋고 향수 달래는 구림잔치"
  • 고윤석 경인본부장
  • 승인 2010.12.0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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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최광섭, 감사 오경환·김광섭 선출

서울에 사는 구림면 출신 향우들과 천리 길도 멀다않고 고향 구림에서 상경하신 공수현 군의회 의장, 강성문 면장 그리고 면민들의 만남은 항상 뜨거웠다.(사진)

지난 11월 28일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에프터유웨딩홀에서 제19차 재경구림면향우회 정기총회가 성대하게 개최됐다.

200여명의 구림출신 향우들이 참석한 이 자리에는 양병래 재경순창군향우회장을 비롯한 군향우회ㆍ군부녀회ㆍ군청년회 회장 및 임원들도 참석하여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지난 1991년 12월 창립 이래 초대 박영식 회장으로부터 9~10대 현 양병호 회장까지 20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구림면향우회도 여느 향우회와 마찬가지로 부녀회ㆍ청년회ㆍ산악회와 함께 활동하고 있다.

전성덕 사무국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이날 임기를 마친 양병호 회장은 “역대 회장단과 향우님들의 자발적이고 헌신적인 봉사와 노력이 가장 큰 힘이 되었다”고 전제한 후 “각종 애경사가 있을 때마다 향우들 서로가 가족처럼 서로 나누며 챙기는 두터운 향우애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오늘 고향이야기도 나누고 애향의 정도 돈독하게 하는 만남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어서 그동안 향우회 발전에 기여한 조상숙 부녀회 명예회장ㆍ손정만 자문위원ㆍ권병혁 운영위원에게는 공로패를, 양동엽ㆍ호창성 전 구림면장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산악회의 정기산행 개근한 한일권 고문ㆍ이순득 부녀회원에게는 특별상을, 조춘자 부녀회원에게는 향토상을 전달하였다.

감사와 격려의 시상을 마친 후 이날 참석한 향우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신임회장 최광섭ㆍ감사 오경환ㆍ김광섭 향우를 선출하였다.

양병래 군 향우회장은 “전국 제일가는 우리 향우회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자”는 격려사와 건배 제의가 있었다. 장광주 고문이 특별히 준비한 토속주를 곁들인 여흥시간은 푸짐한 경품 추첨과 함께 참석한 향우들의 애향심을 북돋고 향수를 달래는 즐겁고 흥겨운 시간이었다. 선후배 향우들의 노래솜씨와 장기자랑에 취해 있던 회원들은 멀리 고향에서 올라온 면민들을 배웅한 후 아쉬움을 남긴 채 정기총회를 마쳤다.

■ 향우회에서 만난 사람들

최광섭 신임회장(61·구산 출신)·옹영순(54·마흥 출신)부부

“향우회 창립을 준비한 사람으로서, 지난 20년 동안 늘 고향의 소중함을 가슴깊이 새겨왔다. 오늘 회장이라는 막중한 자리를 맡으니 어깨가 무겁다. 고향과 향우들을 위해 봉사한다는 보람과 즐거움으로 더욱 열심히 소임을 다하겠다.”




▶ 김용순(53·금창 출신) 신임부녀회장

“역대 회장님들의 격려와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특히 고 박만철 회장님을 생각하면 아쉬운 마음 간절하다. 분주한 일상 속에서도 향우들과 만남은 항상 설렌다. 앞으로도 내 가족처럼 희로애락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챙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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