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원장(141) ‘파킨슨병’ 몸이 느려지는 중증질환41
상태바
안원장(141) ‘파킨슨병’ 몸이 느려지는 중증질환41
  • 안욱환 원장
  • 승인 2016.03.23 15: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욱환 누가한의원장
원인 불명, 한방에서는 난치 질환에 사용하는 약침으로 치료

문> 아버지께서 평소에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운동하셨는데, 2~3개월 전부터 힘도 없으시고 손을 떨고 하셔서 병원에 가셨더니 파킨슨병이라고 합니다. 계속 운동도 하셨던 분이셨는데, 정말 치료가 안 되고 돌아가시는 병인가요?답>파킨슨병은 1817년 영국의 의사 제임스 파킨슨이 처음으로 이 병에 대해 ‘떨림 마비’라고 처음으로 기록해서 그의 이름을 붙인 아직은 생소한 병명입니다.
하지만 고령의 어르신들에게는 중풍, 알츠하이머 치매와 함께 파킨슨병이 3대 중증질환이고 비교적 흔한 질환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마비라기보다는 운동이 느려지는 서동(운동완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질병이 나이와 관련이 많고 천천히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특징 때문에 많은 경우 불치병으로 인식해서 한 번 걸리면 끝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치료술의 발전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있답니다.
도파민은 뇌에서 신경자극 억제제로 작용하며 의도하지 않은 움직임을 억제하는데 관여합니다. 이 도파민을 만드는 신경세포가 손상되거나 파괴되어 도파민의 농도가 감소하면 정상적인 신경신호가 작동하지 않게 되는데, 신경세포의 60~80%가 파괴된 후에 파킨슨병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초기에 빨리 증상을 살펴서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방에서는 도파민의 전신인 레보도파 일명 L-도파는 도파민의 파괴를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어서 처방하는데, 이 치료법은 시간이 경과할수록 효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뇌의 흑질에 분포하는 도파민의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되어서 발생하는 것으로 쉬고 있는 상태에서 떨림, 몸이 굳어짐, 운동이 느려짐 및 자세 불안정으로 평형감각의 상실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신경계의 만성 진행성 퇴행성 질환입니다. 그 밖에도 얼굴 표정이 굳어지고 음식을 삼키거나 말하기가 어려워지고, 자세가 구부정해지고, 걸을 때 발을 끌고, 우울증이나 치매가 생기는 등 다양한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처음에는 종종 손이 떨리는 증상으로 시작되며 점점 증상이 악화되면서 몸이 점점 굳어지고 치매로 이어져서 결국 사망하게 되므로 초기에 증상을 잘 파악하여 치료하면 진행을 늦출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난치질환에 사용하는 약침으로 치료하는데 특히 봉독이 면역물질의 힘을 최대한 끌어올려서 파킨슨병을 근원부터 치유해 줍니다. 봉독요법으로 부작용 없이 면역염증을 억제하여 대부분의 파킨슨병에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몸의 기능을 전체적으로 활성화시켜 저하된 뇌세포 기능을 향상시키는 산삼약침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순창 농부]농사짓고 요리하는 이경아 농부
  • 우영자-피터 오-풍산초 학생들 이색 미술 수업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재경순창군향우회 총무단 정기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