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ㆍ이학영ㆍ진선미 국회의원 ‘당선’
상태바
정동영ㆍ이학영ㆍ진선미 국회의원 ‘당선’
  • 열린순창
  • 승인 2016.04.15 1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창 출신 정동영(전주병ㆍ국민의당), 이학영(경기 군포을ㆍ더불어민주당), 진선미(서울 강동갑ㆍ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됐다.

정동영(전주병ㆍ국민의당) 후보가 당선 축하 꽃을 목에 건 채 환하게 웃고 있다.

정동영, ‘호남 정신 계승’

전국적인 격전지로 주목받은 전주 병(진북ㆍ인후ㆍ덕진ㆍ금암ㆍ팔복ㆍ우아ㆍ호성ㆍ송천ㆍ조촌ㆍ동산동) 지역구에 출마한 정동영(국민의당) 후보는 47.7%(61,662표)를 득표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예상대로 정 당선자는 상대후보와 막바지까지 격전을 벌이며 0.7% 차이로 승리했다. 현역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후보는 60,673표(47%)를 얻었다.
앞서 지상파 방송 3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20대 총선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동영 후보는 48.6%로 예측 1위였고 김성주 후보는 46.7%로 예상됐다. 따라서 개표 초반부터 종료될 때까지 근소한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경합을 벌이며 지켜보는 이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턱 밑 추격전을 벌인 두 후보의 지지율은 자정이 지나 개표율이 90%에 가까워지자 정 후보가 당선 유력 후보로 올라섰다. 정 당선자는 이번 당선으로 도내 국회의원 가운데 최다선인 4선 의원이 됐다.
재기에 성공한 정 당선자는 “전북의 자존심을 회복시키는데 전력을 다 하겠다. 전북정치 강팀을 만들어 전북정치를 변방에서 중심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전주시민을 하늘같이 섬기겠다. 전주를 세계적인 관광경제도시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통 크게 추진하고, 야권 통합과 연대에 나서겠다”며 “호남정신을 계승하고 국민의 삶에 뿌리 내린 진정한 야당, 정통 야당을 재건해 2017년 대선에서 정권을 되찾아 올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학영(경기 군포을ㆍ더민주당) 후보가 당선 축하 꽃을 목에 건 채 환하게 웃고 있다.
이학영, ‘유권자의 위대한 선택’
 
경기 군포을(산본2동ㆍ재궁동ㆍ오금동ㆍ수리동ㆍ궁내동ㆍ광정동) 선거구에 출마한 이학영(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3.9%(33,220표)를 득표하며 새누리당 금병찬 후보를 9241표차로 누르고 여유 있게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 의원은 현 지역구에서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여 51.32%를 얻어 한나라당 유영하 후보를 꺾고 국회에 입성했으며 이번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이날 투표가 끝난 직후 발표된 방송3사의 출구조사에서 이 후보가 상대 후보보다 10% 이상 앞선 것으로 발표됐고, 예상대로 개표 초반부터 1위로 앞서 나갔다. 밤 10시경 이 후보 득표율이 상대 후보와 확연한 차이를 보이며 당선이 확실시되자 지지자들과 선거 관계자들은 환호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덕담을 나누며 축하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 의원은 “야권이 분열된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유권자의 위대한 선택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인생과 양심을 걸고 힘든 국민,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선미, ‘정권교체에 중요한 역할’

진선미(서울 강동갑ㆍ더민주당) 후보가 당선 축하 꽃을 목에 건 채 환하게 웃고 있다.

진선미(더민주당ㆍ비례대표) 의원은 서울 강동갑(길동ㆍ명일동ㆍ암사동ㆍ고덕동ㆍ상일동ㆍ강일동) 선거구에 출마해 43.8%(54,159표)를 득표하며 41%(50,691표)를 얻은 현 지역구 의원인 신동우(새누리당) 후보를 2.8%차로 이겼다.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 입성했던 진 의원은 강동갑 지역에서 3선을 지낸 이부영 상임고문의 지역구를 물려받았다. 비례대표 초선 의원으로 재선에 성공한 진 의원은 강동갑 지역구 첫 여성의원이 됐다. 새누리당 신동우 현 의원의 지역구이자 여권 텃밭으로 분리 돼온 지역이라 고전이 예상됐었다. 실제로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도 상대후보와 박빙으로 나타나 개표 시종일관 땀을 쥐게 했으나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진 의원은 “굵직한 인물이 되어 정권 교체에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면서 “선진적인 미래도시 강동을 만들기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대한민국, 열심히만 일하면 누구나 맘 편히 살 수 있는 사회를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 국민께 많이 배운 선거였다. 더 강한 진선미로, 국민을 더욱 강하게 지켜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윤석ㆍ이담비 기자
webmaster@openchang.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 100주년 기념식 ‘새로운 백년 기약’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카페 자연다울수록’ 꽃이 일상이 되는 세상
  • 순창 출신 선일균 씨 변호사 합격
  • 순정축협 이사회 ‘조합장 해임 의결’
  • ‘청년 근로자 종자 통장’ 대상자 49세까지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