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순창 설씨대종회 ‘전국대의원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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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순창 설씨대종회 ‘전국대의원 총회’
  • 고윤석 향우기자
  • 승인 2016.04.2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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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순창 설씨대종회(회장 설용수, 금과출신)는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 소재 한국기독교회관 2층 대강당에서 전국 20여개 지역 대의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사진)
이날 맑은 설(薛)씨 종친들은 1749년 순창 설씨 최초족보 기사보(己巳譜)에 등재된 ‘충효를 숭상하는 집안이요, 도의를 중히 여기는 문중이다. 천파라도 근본은 하나요, 일만 가지가 얽혀도 뿌리는 같으니 종족을 공경하고 일가를 사랑하는 마음, 영원히 후세에게 물려주자’는 종훈(宗訓)을 상기하면서 전국 방방곡곡에서 한걸음에 달려왔다. 순창에서 상경한 설동규 부회장 등 여러분과 전국 각 지역 대의원들이 참석했다.
설명환(금과 고례출신) 사무국장의  안내와 설은주 변호사의 사회로 총회가 시작됐다. 설명환 사무국장이 대종회장단을 비롯한 전국 종친회장단 및 임원과 전국대의원 한분한분을 소개 할 때마다 종친들은 환영의 박수로 맞이했다.
설용수 대종회장은 “지난 총선에서 설씨 가문을 빛낸 설훈(경기 부천시원미구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4선 당선을 축하하자”며 참석한 종친들의 뜨거운 박수를 유도하고 “이번에도 국민의 현명한 선택으로 무소불위의 교만한 정치를 냉철하게 심판해줬다”며 “보다 더 겸손하고 타협하는 소통의 정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선진국의 민주정치 사례를 소개하면서 “한국의 독재정치와 불통의 정치는 더 이상 지속되어서는 안 된다”며 “설씨 가문을 빛낸 신라시대 원효대사를 비롯해 설총 선조의 후예답게 설씨 가문의 영광을 자자손손 대대로 번영으로 이어가자”고 인사했다.
설균태(풍산 출신) 상임고문은 “뿌리 깊은 우리 설씨 가문을 위해 평소 물심양면으로 많은 격려와 성원을 보내준 전국 종친회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군자는 화합하고 화목하되 남들에게 똑같아지길 요구하지 않으며, 소인은 같은 점이 많아도 서로 화합하지 못한다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을 소개하고 “멀리가려면 우리 모두가 함께 가야 하듯이 가문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오늘에 이어가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 하자”고 격려했다.
유인물로 배부된 2015년도 결산보고와 감사보고, 2016년도 예산안과 건립비 조성, 장학회 설립 등 총회 안건은 만장일치 결의됐다. 이어 설 사무국장의 ‘설씨 혼맥(婚脈)’ 특강을 끝으로 1부 정기총회를 마쳤다. 오찬장으로 이동한 종친들은 약주를 곁들인 점심식사를 하면서 서로의 근황과 덕담을 주고받으며 종친들 간의 우의를 굳게 다졌다.
식사 후 대종회보 책자 제20ㆍ21권과 전국대의원수첩, 기념타월을 한 아름씩 안고 오는 5월 효창공원과 9월 대전 뿌리공원에서의 재회를 기약하며 정기총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다음카페 안내 : 경주 순창 설씨 대종회(www.seol.or.kr

■ 인터뷰 - 설용수 제16대 대종회장(순창 금과 출신)

“취임 시 약속했던 4가지 공약 중에서 3가지는 실천했습니다. 단 한 가지 ‘홍유후(弘儒侯) 총(聰) 할아버지의 생애와 사상’이란 제목 하에 국내 전문교수를 초빙하여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었습니다만 담당교수의 사정으로 7월 이후에나 가능하게 되어 임기 중에 실천에 옮기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다시 2년을 연임해 봉사할 기회를 주신데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약속한 사업 추진은 물론 이번 정기총회에서 장학재단 설립 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금년 9월 대전 뿌리공원에서 장학금 모금을 위해 종친여러분의 많은 격려와 성원 있기를 바랍니다. 일가 가정에 행운과 건강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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