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과초 40회 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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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과초 40회 동창회
  • 김슬기 기자
  • 승인 2016.04.2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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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회장 이해수, 총무 설동규

1965년 2월 15일 금과초를 졸업한 친구들. 금과초 40회 동창회가 지난 24일 팔덕 구룡가든에서 열렸다.(사진)
매년 봄이면 동창모임을 통해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금과초 40회. 당시 졸업생은 165명이었지만 지금은 동창회 때마다 40여명 정도가 꾸준히 모이고 있다. 이날 동창회에는 36명이 참석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늦게까지 정담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고향의 맛깔난 음식에 더해 올해 회장을 맡은 이해수 동창이 고흥에서 공수해온 생선회를 곁들여 점심을 먹고 그동안 동창회를 이끌어 오느라 고생한 홍승기 회장과 최태열 총무에게 큰 박수로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졸업 후 처음으로 동창회에 참석한 친구도 있었다. 금과 발산 출신의 홍성덕 친구가 50여년만에 처음으로 동창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설동규 씨는 “홍성덕 친구의 동생이 산악회 활동을 하는 것을 알고 연락을 하게 됐다. 서울에서 친구들과 버스를 타고 오다가 여산휴게소에서 버스를 놓쳐 지나가는 차를 얻어 타고 다시 버스를 만나 내려오는 에피소드도 있었다”고 말했다. 홍성덕 씨는 “정말 오랜만에 친구들을 보니 반갑다. 앞으로는 동창모임에 빠지지 않고 나오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서울 친구들은 4시 40분에 버스로 올라가고 순창과 전라도 지역 친구들은 모여서 저녁식사까지 함께 했다. 서로는 “모두 바쁘게 살지만 동창회는 빠지지 않고 꼭 참석하고 한 사람씩 더 연락을 해서 함께 오는 것이 만남을 이어가는 길이다. 서로 손잡고 모이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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