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패 순창굿어울마당 공연
풍물패 순창굿 어울마당(회장 진숙희)은 지난 10일 오후 2시 30분 향토회관에서 ‘순창군민을 위한 어울한마당 굿’ 공연을 펼쳤다.(사진)
이 공연은 풍물패 순창굿 어울마당이 주최ㆍ주관하고 순창군과 순창국악원이 후원했다.
지역의 국악 발전과 우리 전통의 소리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국악에 관심 있는 지역민 40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공연은 세계소리축제, 열린 토요문화마당 등에서 기량을 선보인 전주 천둥소리의 축하공연으로 첫 마당을 열었다.
이어 장고잽이들이 무대에 올라 삼도설장고ㆍ삼도사물놀이ㆍ남원농악판굿ㆍ선반설장고 등을 선보여 기량과 사물놀이 특유의 가락에 흥겨움이 더해졌고 북놀이ㆍ채상소고놀이ㆍ열두발상모의 아기자기한 묘미에 이끌려 관객들이 환호했다.
진숙희(인계 호계) 회장은 “순창굿 어울마당이 구성된 지 7년 만에 첫 발표회를 가졌다. 그동안 앞만 바라보고 달려온 것 같다. 이번 공연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여가 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순창굿 어울마당은 지난 2004년 2월 구성, 30여명의 회원이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2004년 시군농악경연대회를 비롯하여 지금까지 90여회의 공연을 가졌고 특히 지난 2008년 ‘전북 시군농악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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