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랑, 아름다운 화음…감동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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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 아름다운 화음…감동 선물
  • 우기철 기자
  • 승인 2010.12.1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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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여성합창단, 주민대상 첫 공연

순창군여성합창단(단장 한선이)이 ‘아름다운 여인, 어머니 그리고 하모니’를 주제로 지난 9일 공연을 가졌다.(사진)

향토회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합창단의 가족과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합창단은 어머니가 노래하는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청산에 살리라’와 ‘도라지 꽃’ 등을 평소 갈고 닦은 아름다운 화음으로 선사했다. 이어 어머니가 들려주는 행복소리인 ‘훨훨날아요’와 ‘여유있게 걷게 친구’를 불렀다. 또 어머니가 보여주는 즐거움 무대에서는 ‘마법의 성’과 ‘캐롤 메들리’를 안무와 함께 합창해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공연에는 독창무대도 마련됐다. 조선아(26ㆍ순창읍 남계) 벧엘피아노 학원장의 연주로 한현국(31ㆍ순창읍 남계)씨가 ‘고향의 노래’ 등을 열창해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행사에는 단원의 자녀들도 참여해 관객들에게 훈훈한 가족애까지 선사했다. 사회를 매끄럽게 진행해 호평을 받은 박한규(17ㆍ제일고 1년) 학생은 신정희 단원의 아들이고 아름다운 율동으로 독무한 안시온(14ㆍ순창여중 1년) 학생은 최정희 단원의 사랑하는 딸로 알려졌다.

한편 2002년도에 발족한 합창단은 이번 공연이 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첫 공연이지만 각종 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 2004년 제5회 전북여성합창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관계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고 2007년부터 2009년까지 같은 대회에서 3년 연속 장려상을 수상해 실력을 재확인했다. 또한 전국휘센합창페스티발 지역본선에서 동상을 수상 본선에 진출하는 저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이번공연을 위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문화의집에서 단원 모두와 함께 연습해 온 한선이(55ㆍ순창읍 남계) 단장은 “공연을 관람하러 오신 주민들과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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