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기자가 된다면요? 나쁜 사람 혼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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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기자가 된다면요? 나쁜 사람 혼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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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5.1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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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2016년 5월 5일치

어린이날을 맞아 <한겨레> esc 커버스토리 지면에 기사를 쓴 서울 자운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 9명에게, ‘진짜 기자가 된다면 꼭 쓰고 싶은 기사’를 물어봤다.(가나다순)

김예지  부정한 기업가들과 부패한 정치가들에 대하여 쓸 것이다. 세상을 바꿔보고 싶어서다. 물론 어려움이 있겠지만, 그렇게 해야 부정부패한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것이다.

김형진  내가 기자가 된다면 세계에서 벌어지는 신기하고 미스터리한 일들을 조사해 기사를 써보고 싶다. 왜냐하면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일들을 조사하는 것이 즐겁기 때문이다.

남경민  (가족 중에) 언니·오빠·동생 중 누가 더 좋은지 쓰고 싶다. 각각 누가 좋은지 달라서, 언니·오빠·동생의 장점과 단점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기 때문이다.

변유정  내가 기자가 된다면 학교에서 우리를 가르쳐주시는 담임 선생님의 장점·특징·취미 등을 조사해 기사를 써보고 싶다. 왜냐하면 선생님에 대하여 자세히 알고 더욱 선생님과 친해지고 싶어서다.

신두희  나쁜 짓을 한 (기업) 회장을 취재해서 퇴직을 시키고, 감옥에 처넣을 것이다. 또 그 회장이 다시는 나쁜 짓을 못 하게 할 것이다. 회사 자금을 이기적으로 자기 혼자만 쓰는 것은 처벌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진수  나는 우리 동네나 여러 지역의 숨겨진 관광 명소를 조사해 소개하고 싶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서, 좀더 쉽고 편하게 찾아갈 수 있는 곳을 알려주고 싶고, 외국인들에게도 알리고 싶다.

장상규  기자가 되면 불공평하게 차별을 당하는 사람들을 취재하고 싶다. 왜냐하면 바르지 않은 일을 올바르게 바꾸고 싶기 때문이다.

한도현  돈을 받고 부정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을 비판하는 글을 쓰고 싶다. 예를 들어 경찰관이 돈을 받고 정신병자(사이코패스)를 그냥 두면 인명 피해를 입는다.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 인구도 줄어들고, 관광객도 별로 오지 않을 것이다.(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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