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초, 창의력 넘치는 자람주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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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초, 창의력 넘치는 자람주간 운영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6.05.2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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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5일 동안 … 벽화 그리고 평상 제작

동산초등학교(교장 박진현)가 30일부터 6월 3일까지 ‘배움이 즐거운 자람주간’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공동체의식을 높이는 활동을 한다.(사진)
동산초는 매 학기마다 한 주씩 자람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자람주간을 맞아 평소 하기 어려운 목공, 벽화, 체육대회, 야영, 산프로젝트등의 활동을 집중적으로 한다.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체험활동들을 통해 고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무학년제 활동으로 학생 간 공동체의식 및 협동정신을 함양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자람주간에는 벽화그리기와 평상 만들기가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또 응급처치교육, 환경교육, 작가와의 만남 등의 학교 행사도 함께 실시한다. 흡연예방교육에서는 금연편지쓰기, 금연우산 만들기 등의 활동을 하며 아이들은 자전거를 타고 자신이 사는 동네를 돌며 금연홍보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체육대회와 야영은 학생과 가족이 함께 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동산초는 체육대회 후 페트병과 합판을 이용해 모둠별 희망의 배를 제작하고 학교 근처 추령천에 띄울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서로 협력해 배가 물에 안정적으로 뜰 수 있도록 구조와 재료를 직접 결정한다. 희망의 배 만들기는 3년째 진행되며 이미 배를 만들어본 학생들이 작년보다 나은 배를 만들어 띄울 것으로 예상된다.
가족야영과 클래식 열린음악회도 자람주간 핵심 일정 중 하나다. 2일 오후 동산초 운동장에서는 학생과 가족들이 함께 텐트를 설치하고 저녁식사를 한 뒤 음악회를 즐길 예정이다. 동산초 클래식 열린음악회에는 소프라노 오연진 전북대 예술대학 외래교수가 출연해 초청공연하며 한우정 대진대 연극영화학부 교수가 영화의 마법특수효과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할 계획이다. 두 예술인의 출연은 제품 시제품을 만드는 나래코리아의 후원으로 가능해졌다.
박진현 동산초 교장은 “복흥면 지역이 농촌이다 보니 주민들이 클래식 음악을 즐길 기회가 거의 없었다. 모처럼 준비한 클래식 열린음악회는 공연을 즐기고 교양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자리다.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며 주민들을 초청했다.
음악회가 끝난 후 학생들은 캠프파이어와 불꽃놀이를 즐기며 밤을 보낸다. 그리고 가족과 함께 동산마을 안길을 산책하며 행복했던 순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산책 후에는 날씨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긴 하지만 자유롭게 천체관측을 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동산초는 “가족힐링캠프의 목적에 부합되도록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가질 계획이다”며 학생들이 자람주간을 통해 공동체의식 뿐만 아니라 문화적 혜택을 누리고 가족애를 크게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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