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학생해양수련원에서
순창제일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2박 3일간 부안에 위치한 전북학생해양수련원으로 야영활동을 다녀왔다.(사진)첫날 아침 7시 30분에 학교에 집결한 1학년 학생들은 오전 10시에 해양수련원에 도착했다. 해양수련원에서 학생들은 수상 안전체험교육을 바탕으로 스포츠스태킹, 응급처지, 바다 래프팅, 해양지형탐사, 전시관 관람, 스포츠 활동, 솔섬한마당(레크레이션) 국악체험교실 등 새로운 체험활동들이 많이 했다. 지난해 메르스 사태로 계획했던 해양수련원 체험학습을 하지 못한 선배 학년(현 2학년)들은 못내 아쉬워했지만 올 1학년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체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솔섬한마당 시간에 학급별로 준비한 장기자랑은 커다란 흥미와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끼가 많은 학생들은 여러 댄스곡을 선보이며 수련활동을 통해 추억을 쌓고 의미를 다졌다.
강수지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뜻 깊은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장건영 학생은 “힘들고 고된 활동이었지만 보람찼다”며 학교생활 마지막 수련활동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애써 감췄다.
작년 수련활동은 기상상태가 고르지 않아, 많은 비 때문에 학생들이 수련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이번 수련활동은 학생들의 건의가 반영되고 작년의 문제점이 개선돼 수련에 참가한 학생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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