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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자네 당구실력 검사 한 번 해주지” 오랜 친구 최만주(왼쪽ㆍ69ㆍ순창읍 남계)씨의 제의에 흔쾌히 응하는 신연호(오른쪽ㆍ69ㆍ순창읍 순화)씨. 젊어서나 지금이나 내기당구를 쳐야 달아오른다는 두 사람은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같이 다닌 60년 지기다. 실력 반 설전 반이었던 두 사람의 승부는 유년 시절의 추억까지 거슬러 올라갈 정도로 신경전이 대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