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고, 2박3일 지리산 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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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고, 2박3일 지리산 종주
  • 이담비 기자
  • 승인 2016.06.2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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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밖에서 누비는 세상! 우리 길이 되어 같이 가자’

순창고등학교 학생ㆍ학부모ㆍ교사가 함께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간 참 학력 신장을 위한 교과통합 프로그램 일환으로 지리산을 다녀왔다.(사진)
‘교실 밖에서 누비는 세상! 우리 길이 되어 같이 가자’ 라는 주제로 한 이번 산행은 학생 개인별 체력을 고려하여 노고단 출발 팀과 벽소령 출발팀으로 구분하여 산행을 추진했다.
산행과 함께 첫째 날 저녁 노고단 대피소에서는 이순권 동산초등학교 교사가, 벽소령 숙소에서는 이정우 익산 지원중학교 교사가 천체 망원경 조립 과정과 별자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금성과 수성 등 행성을 학생들과 함께 직접 관찰하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생들은 개인별 과제 제출을 위해 관찰과 토의를 진행하고 각 교과별로 동행한 지도교사들이 지리산의 역사와 문학 그리고 생태 환경 등을 들려주기도 했다.
2학년 강성표 학생은 “신체적으로는 매우 힘든 여정이었지만 조별로 숙식을 같이하면서 친구들과 속마음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특히 단순한 산행이 아닌 과제를 고민하고 전문가의 흥미로운 특강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동행한 선생님들께서 쉴 때마다 지리산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셔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고는 1999년부터 매년 지리산 산행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는 1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며 학생들이나 학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순창고의 특색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산행은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사업으로 실시했으며 학생들이 학교에서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각 교과별 융합과 재구성을 통해 과제를 수행하는 참 학력 신장을 위한 산행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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