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경찰서(서장 최규운)가 오디, 블루베리 등 특용작물 수확철을 맞아 농기계의 도로운행 특히 야간 운행이 증가하고 있어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직접 야광반사판을 붙여주며 안전 운행해줄 것을 홍보하고 있다.
경찰은 기존 부착돼 있는 야광반사판이 파손된 것이 많아 야간 운행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서 원거리에서도 식별이 용이하도록 빛 반사가 우수한 고휘도 반사지 약 300개를 자체 제작하여 직접 농기계에 부착해주고 있다.
특히, 농촌지역 일손의 대부분이 65세 이상 고령자들이고 오래된 농기계의 반사체가 제 기능을  못해 교통사고가 종종 발생하여 이에 순창경찰서는 해마다 반복되는 농기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농기계 후면에 부착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경운기는 운전면허증 없이 누구나 쉽게 조작할 수 있다 보니 교통법규나 안전의식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은데 도로운행이 잦고 사고위험이 높은 농기계인 만큼 법규준수는 물론이고 기계를 수시 점검하고 야간운전주의, 음주운전 금지 등에 대한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 순창지사(지사장 박중기)는 지난 24일 순창경찰서를 방문하여 교통사고 시 치사율이 높은 교통약자 주 이동 및 운송수단인 전동휠체어, 스쿠터, 경운기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작년과 연달아 올해에도 후구반사판 200개(100만원상당)를 기증했다.
몸이 불편한 노인층의 주 이동수단인 전동휠체어, 스쿠터와 운송수단인 경운기의 안전한 운행과 안전 불감증 교통사고가 빈발하게 발생하고 있어 선제적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농어촌공사와 경찰서가 공동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