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른 아침 지하철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과 6호선 월곡역 앞에서 전세버스에 오른 향후회원들은 울긋불긋 등산복 차림에 배낭을 메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반갑게 서로 인사했다.
임상래ㆍ엄한섭ㆍ서태풍ㆍ조휴권ㆍ서홍기 고문과 이창선 회장, 최봉현 명예회장, 채금자 초대 부녀회장, 최선옥 명예 산악대장, 김현옥 부녀회장, 최종규(전)ㆍ서한주(현) 청년회장, 윤순애 부회장, 강대열 운영위원장, 오태균 총무 등이 회원가족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이날 최판기 부회장, 최득용 운영위원, 오환섭 자문위원, 오태군 총무 등은 부부가 참석했다.
갑자기 쏟아지는 소낙비 등 오락가락하는 장마로 걱정했는데 이날 이른 아침 맑게 게인 하늘은 회원들의 마음을 한층 산뜻하게 했다. 개인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다며 따끈한 계란 100개 꾸러미를 건넨 박명희 부녀회장(전)의 전송을 받으며 전세버스는 목적지를 향해 출발했다.
산행에 앞서 이창선 회장과 최선옥 명예산악대장의 안내로 간단한 준비 운동으로 몸을 풀고 정상을 향해 출발했다. 정상에 오른 일행은 마일리 산골유원지로 안전하게 하산해 계곡 물가 자리에 여장을 풀었다. 회원들이 3시간여 동안 산행하는 동안 오태균 사무국장, 서한주 청년회장, 김현옥 부녀회장과 부녀회원들은 단합대회장을 꾸몄다. 한편에 가마솥을 걸고 오태균 사무국장 부부가 준비해온 보양식 2 마리와 오리백숙을 삶고, 도토리묵을 무치는 등 온갖 정성을 다해 오찬장을 차렸다. 잘 차린 오찬 상에 놀란 회원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이날 단합대회를 위해 박창권 전 향우회장은 금일봉을, 박명희 전 부녀회장은 삶은 계란 100개, 서정란 총무는 닭도리탕, 서우종 고문은 아이스크림을 각각 협찬했다. 이창선 회장이 협찬한 기념수건을 목에 두른 회원들은 유명가수 못지않은 노랫가락과 멋진 춤사위를 서로 자랑하며 오는 9월 5일 제19차 정기총회장에서의 재회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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