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아침 폭염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하철 분당선 이매역 2번 출구 앞에 모인 설균태 회장, 손남식 부회장, 조택종 (전) 적성면향우회장, 주양선 풍산면 청년회장, 양완욱 감사, 조미정 총무 등 11명은 영장산을 향해 출발했다.
성남시가 새롭게 정비한 둘레길을 따라 민가 담 모퉁이 텃밭 길을 지나니 이름 모를 풀벌레 소리가 일행을 반겼다. 이른 아침이지만 무더운 날씨 탓에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90여분 산행 끝에 일행 모두가 영장산 정상에 올랐다. 정상에서 풍경을 감상하며 가져간 간식으로 간단하게 요기하고 휴식한 후 일행은 이매동 출발지 하산했다. 3시간 30여분 산행 끝에 늦은 오찬 겸 뒤풀이 장소에 여장을 풀었다. 시원한 막걸리를 곁들인 낙지정식 오찬석상에서 회원들은 “대자연을 즐기며 몸도 마음도 건강한 우리는 행복한 사람들이다”고 등산예찬론을 펴며 웃음꽃을 피웠다.
순창 출신 향우들의 모임인 해당화산악회는 매월 2째주 토요일마다 서울 근교에 있는 산을 등정하며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며 우의를 다지고 있다.
자료제공 : 양완욱 해당화산악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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