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케어’ 5명, 빵 만들어 장애인연합회 전달
순창 제칠일 안식일 재림교회(담임목사 표연근)에 지난달 28일 순창고등학교 봉사동아리 네이케어(회장 한보화) 학생들과 순창제일고등학교 5명의 학생들이 모였다. 학생들은 30일에 개최될 예정인 순창 장애인 협회 행사 활동에 기부할 목적으로 빵 만들기 봉사를 실시했다.(사진) 순창고 봉사동아리 네이케어는 이웃을 의미하는 영어단어 Neighbor에서 따온 네이(Neigh)와 돌봄을 의미하는 케어(care)가 합쳐진 이름으로 꾸준히 한 달에 한번 정도 빵을 만들어 요양원이나 노인 돌보미 센터 등 필요한 곳에 기부하는 빵 봉사를 하고 있다. 방학기간에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아이들의 학습 도우미 봉사활동을 하거나 같이 놀아주기도 한다.
학생들은 만들어진 빵 반죽의 공기 빼는 것부터 반죽에 팥 넣기, 포장하기까지 모든 작업을 함께 했다. 이 날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고 식사 전 기도를 통해서 식사의 소중함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즐겁게 봉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고은비(순창고 1년) 학생은 “빵을 만드는 색다른 활동을 하면서 봉사할 수 있다는 게 좋았다. 지금까지도 많은 빵을 만들며 봉사를 했지만 오늘은 장애인 협회 행사 활동에 기부를 한다고 하니 더 특별한 것 같다. 다음 빵 봉사에도 기쁜 마음으로 참여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이 빵 만드는 것을 보다 즐기며 좋은 뜻으로 봉사를 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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