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쌰으쌰” 307개 마을 이장 가족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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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쌰으쌰” 307개 마을 이장 가족 잔치
  • 이담비 기자
  • 승인 2016.08.31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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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순창군 이장 한마음 체육대회

▲각 마을 팻말을 들고 이장들이 모여 앉아있다.
제11회 순창군 이장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달 26일 순창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체육대회는 ‘마을 주민들의 안내자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이장’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기 위한 행사로 군내 307개 마을 이장과 가족들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른 아침부터 대회에 참가한 이장들은 읍ㆍ면별로 팀을 이뤄 체육경기를 했다. 혼합복식 윷놀이ㆍ장기알까기ㆍ훌라후프ㆍ고리걸기ㆍ2인3각 달리기까지 2시간에 걸쳐 장내 곳곳에서 경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기 진행자들은 지나친 승부욕으로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양보와 질서를 당부하며 경기를 진행했다. 혼합복식 윷놀이는 복흥면이 우승하고 장기알까기는 유등면이 우승했다. 동계면은 훌라후프, 고리걸기, 2인3각달리기 등 3개 종목을 우승하며 협동심을 자랑해 다른 지역의 부러움을 샀다.
▲팡파르와 축포를 터뜨리며 순창군 이장 한마음 체육대회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체육경기가 끝난 뒤 김재훈 사무국장의 사회로 기념식이 진행됐다. 각 마을 팻말을 든 이장단이 입장하며 체육센터 안을 가득 메웠다. 황숙주 군수를 비롯한 군내 기관ㆍ사회단체장과 이용호 국회의원, 최영일 도의원, 전국이통장연합회 전북지회 임원 등 참석한 내ㆍ외빈들을 소개하고 국민의례를 진행했다. 이어 팡파르와 축포를 터뜨리며 이희관 이장협의회장이 개회선언을 했다.
먼저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에 공헌’ 한 공무원과 기관 및 기업체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 날 감사패를 받은 공무원은 김도희(군 행정과)ㆍ김은희(순창읍)ㆍ정호수(인계면)ㆍ김산(동계면)ㆍ최진숙(적성면)ㆍ김영수(유등면)ㆍ임종우(풍산면)ㆍ박진화(금과면)ㆍ장현원(팔덕면)ㆍ송화경(복흥면)ㆍ하인호(쌍치면)ㆍ강영민(구림면) 씨이며 이대식 순창농협장과 이상주 대상 순창공장장도 감사패를 받았다. 또 이종북 전 이장협의회장과 김영 사무국장은 공로패를 받았다.
▲출전 선수들에게 기를 모아 응원을 하는 팀원들.
이어 내ㆍ외빈들의 격려사, 축사가 이어졌다. 기념식을 마치고 이장과 가족들은 각 면별로 준비한 점심식사를 하며 친목을 다졌다.
오후에는 장기자랑과 행운권 추첨이 이어졌다. 이장들은 마음껏 즐기며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기자랑 장려상은 최윤화(적성면)ㆍ양승봉(인계면) 씨, 우수상은 최종섭(구림면)ㆍ이인숙(순창읍) 씨, 최우수상은 임옥이(풍산면), 대상은 유해영(금과면) 씨가 차지했다. 수상자들은 상품을 한 아름 안고 돌아갔다.
체육대회의 마지막 순서로 종합 시상식을 가졌다. 공동 3위 유등면ㆍ복흥면, 준우승은 팔덕면, 동계면은 종합우승 4연패를 달성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껏 하루를 즐긴 이장들은 기쁜 마음으로 주변 쓰레기 정리하고 체육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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