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영 부천오정경찰서 수사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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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영 부천오정경찰서 수사과장
  • 고윤석 향우기자
  • 승인 2016.09.0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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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 지내 출신 1500억원 유사수신사기단 검거

적성 지내마을 출신, 정한영(60) 부천오정경찰서 수사과장의 수사발표가 한국방송(KBS)에 보도되면서 화제다.
정한영 과장이 지난 8월 3일 한국방송을 비롯한 각종 매스컴이 보도한 ‘주부ㆍ노인ㆍ은퇴자 등을 상대로 투자금의 230%를 주겠다고 속여 총 1500억원을 받아 가로챈 일당’의 사기사건에 대한 수사발표는 많은 국민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준 계기가 됐다.
지난 7월 11일, 부천오정경찰서 수사과장으로 부임한 정 과장은 그동안 노인, 가정주부, 은퇴자 등 2300여명으로부터 1500억원을 불법 유사수신을 하여 편취한 사기범 일당 77명을 검거하는 수훈을 세웠다.
정 과장은 적성초등학교(32회), 순창북중, 순창고등학교(7회) 졸업 후 사법고시를 준비하다가 1979년 9월 순경 공채(54기)로 경찰에 투신했다. 37년간의 경찰생활 중 대부분을 경기도 부천시에서 보냈다. 부천 소사경찰서와 원미경찰서에서는 강력계 형사, 경제, 교통사고 조사계 등에서 근무했다. 남부경찰서에서 강력범죄 수사 분야 베테랑 수사관으로 인정받았다. 1997년도에는 경찰청 주관 조직폭력배 소탕 우수 수사관으로 선발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Los Angeles) 경찰국에 첨단범죄수사기법 연구를 위한 연수를 다녀왔다. 2009년도 하반기 모범공무원으로 선발되어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54차례 각종 표창을 수상했다.
정 과장은 “평생 파출소 한 번 드나들지 않던 사람도 예기치 못한 범죄 피해를 당해 수사기관의 도움을 요청하거나 범죄 피의자로 지목돼 수사 대상자가 될 수도 있는데 최근 경찰에서는 대국민 신뢰도 제고를 위해 여러 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니 활용하시기 바란다”며 “지난 37년 동안의 고향 선ㆍ후배님들의 각별한 격려와 성원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주어진 일마다 부끄럽지 않은 순창인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짐과 안부를 전했다.
정 과장은 부천순창향우회 행사 등에 빠지지 않는 애향심이 남다른 열혈 향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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