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평화 청소년 어울림마당
상태바
생명평화 청소년 어울림마당
  • 이담비 기자
  • 승인 2016.09.21 1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눔장터, 문화체험, 초청ㆍ동아리 공연 ‘다채’ 청소년 자치능력 향상, 청소년문화 조성 ‘목적’

▲일품공원 상설공연장에서 동아리 댄스팀이 신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생명평화 청소년 어울림마당이 지난 10일 일품공원 상설공연장 일대에서 열렸다. 청소년과 지역주민 400여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되살림 나눔장터, 문화체험마당, 초청공연과 동아리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들의 자치능력을 향상시키고, 청소년 문화를 만들기 위해 청소년 기획단을 구성해 기획했다. 기획단은 행사준비 및 운영에 자신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직접 참여하며 행사를 이끌었다. 기획단은 “미세먼지 어플(스마트폰에서 실행되는 응용프로그램)을 통해서 그날의 미세먼지를 알아보아야 하고 마음껏 비를 맞는 낭만을 즐길 수 없으며 시장에서 건강한 먹을거리도 알아보고 먹어야 하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라며 “알지 못해서 환경을, 내 몸을, 내 가족의 몸을 지키지 못하는 일은 없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생활 속에 작은 실천이 지구를 살리고, 사람을 살리고, 평화롭게 살아가는 것임을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과정으로 생명평화를 주제로 한 어울림마당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되살림 나눔장터에서는 파는 사람이 물건 값을 정해 판매하며 필요하지 않는 물건을 정리하고, 필요한 사람은 그 물건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또 파는 사람들에게는 판매금의 10%를 기부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초청공연으로 버블공연과 마술공연에 이어 남원용북중학교 밴드의 학교폭력관련 창작곡이 이어졌다. 동아리공연은 순창북중학교 밴드와 제일고 밴드의 공연이 열리고 순창여중댄스동아리 베스트의 공연과 청소년수련관 댄스동아리 엘르의 공연도 이어졌다.
문화체험마당에서는 샌드위치, 아이스티, 팥빙수 등 다양한 마실 거리와 먹을거리들을 제공하고 유기농 솜사탕 만들기, 흑미로 팝콘 만들기, 누룽지 만들기 등을 체험하며 건강하고 소중한 우리 먹거리를 체험했다. 또 전통놀이마당, 보드게임, 동전 던지기, 상자 속 물건 맞추기 등 다양한 놀이를 하고 배지 만들기, 손수건 만들기, 목걸이 만들기 등 만들기 체험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 있는 물건들을 만들 수 있었다. 에너지 절약마당에서는 탄소포인트제에 대해 알아보고 에너지 절약 생활점검과 에너지 절약 실천 약속을 다짐했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지역사회 청소년단체와 연계한 홍보활동도 진행됐다. 순창군농민회와 결합해 로컬 푸드에 대한 안내를 하고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기관홍보 및 지역아동센터연합회를 통한 아동청소년 활동연계도 펼쳐졌다.
이날 나눔장터에서 모인 기부금과 체험마당에서 얻은 수익금은 청소년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 100주년 기념식 ‘새로운 백년 기약’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카페 자연다울수록’ 꽃이 일상이 되는 세상
  • 순창 출신 선일균 씨 변호사 합격
  • 순정축협 이사회 ‘조합장 해임 의결’
  • ‘청년 근로자 종자 통장’ 대상자 49세까지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