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옥ㆍ이정 씨, 전북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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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옥ㆍ이정 씨, 전북인 대상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6.09.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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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출신 황의옥 전 재전순창군향우회장과 전이수산 이정 대표가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은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 봉사한 전북인을 찾아 시상함으로써 도민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96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번 제21회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은 경제ㆍ문화예술ㆍ체육ㆍ학술언론ㆍ농림수산ㆍ효행ㆍ나눔ㆍ근로 등 8개 분야에서 28명의 후보자를 접수받아 각 분야별 현지조사와 예비심사, 본심사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분야별 각 1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오는 10월 25일 열리는 제36회 도민의 날 시상식에서 대상 상패와 메달을 수여한다.

나눔 대상, 황의옥 전 재전향우회장

황의옥(75ㆍ동계 출신) 전 재전순창군향우회장은 각종 대회에서 자원봉사자를 동원ㆍ육성하고, 봉사 인프라를 꾸준히 구축한 공을 인정받아 나눔 분야 대상자로 선정됐다. 약사인 그는 국내 마약퇴치운동의 선구자로도 알려져 있다. 지난 1985년 전주시약사회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요식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마약 예방교육을 시작했다. 그가 마약의 위험과 예방 교육의 필요성을 대한약사회에 건의하여 오늘날 (재)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만들어진 것.
그는 지난 1992년 전국 최초로 전북지부를 결성하는 한편 사재 7000여 만원을 내어 예방교육과 홍보 상담활동을 전개했었다. 또 2011년에는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소장을 맡아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에서 제1회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농림수산 대상, 이정 전이수산 대표

이정(57ㆍ적성 강경길) 전이수산 대표는 민물장어 전문가로써 도내 최초 수산분야 해썹(HACCP) 인증을 받고 기술을 공유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수산 분야에서 선정됐다. 그는 일반 뱀장어 사료로는 소화 흡수율 저하로 양식기간이 길어지므로 방안을 찾던 중 순창의 특산품인 메주가루를 장어사료에 3~5% 섞어 먹인 결과, 사료 효율이 7~13% 증가하고 민물장어 5마리 기준 100톤 생산 시 매년 사료값 7200만원이 절감되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2013년에는 장애인후원회(운영자) 및 지역자활센터후원회(회장) 활동을 하며 군내 장애인,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소년소녀가장 등을 위한 정기적인 재정적 지원 뿐 아니라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순창군민의 장 공익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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