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금과산악회, 군포 수리산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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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금과산악회, 군포 수리산 올라
  • 이기남 향우회장
  • 승인 2016.10.0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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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과산악회는 10월 정기 산행을 경기 군포시에 위치한 수리산에 다녀왔다.(사진)
지난 2일 일요일 아침, 밖에 비가 내리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산행 준비를 했다. 서둘러 도착한 수리산역에 모이기 시작하는 산악회원들의 얼굴에 조금은 걱정되는 기색이 보였다. 비가 그치기를 바라는 표정이다. 이날 기상청은 상당히 많은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지만 금과산악회원이 언제 눈, 비 가려서 산행했던가? 수리산역에 모인 23명의 회원들이 10시가 되자 출발 준비를 했다. 이날도 젊은 회원들이 선두와 후미에서 산행을 주도했다.
비 내려 미끄러운 산길을 조심조심 걸었다. 비는 그치지 않고 비를 맞으면서 점심식사를 할 수는 없어서 비를 피할 곳을 찾고 있던 중에 아담하게 지어진 정자가 보였다. 비좁지만 비를 피할 수 있어서 정자에 모여 앉아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다.
이날 가끔 맛있는 떡을 준비해와 회원들을 즐겁게 했던 최미순 회원이 이날은 김밥 50줄을 준비해왔다. 고마운 김밥으로 모두 시장기를 해소하였다.
비는 내리고 위험하니 정상은 포기하고 되돌아가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김밥을 먹고 힘이 생겨서 정상은 찍어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여서 정상으로 향했다.
정상에 도착한 회원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하산을 서두른다. 하산하면 기대되는 뒤풀이가 준비되어 있다. 설원임 전 부녀회장의 농장에서 전복과 한우 등심 바비큐 뒤풀이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농장에 도착해 전복과 한우 등심을 숯불에 구워서 소주와 막걸리를 주거니 받거니 정을 나누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금과산악회는 이렇게 항상 즐겁게 선ㆍ후배 사이에 격의 없이 정이 넘치고 생동감 넘치는 활기차다. 영원한 향우사랑 고향사랑의 마음을 가득 담고 오늘도 힘찬 도약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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