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품공원에 ‘아이들 바깥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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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품공원에 ‘아이들 바깥놀이터’
  • 이담비 기자
  • 승인 2016.10.1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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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동아리 ‘깨놀’ 재능기부 “누구나 와서 놀기를”

▲일품공원에 놀러 나온 아이들이 놀잇길 만들기에 함께하고 있다.
‘놀이밥퍼’ 회원들이 사방치기, 8자놀이, 달팽이놀이, 안경놀이, 망차기 등 바깥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놀잇길’을 지난 6일 일품공원 앞 광장에 만들었다.
‘놀이밥퍼’는 ‘놀이밥’과 ‘퍼주다’의 합성어로 아이들의 놀 권리를 지지하고 지원하는 재능기부 놀이교육자원활동가 모임이다. 순창을 포함한 전라북도 학부모들로 구성된 회원들은 도교육청에서 놀이지도사 과정을 수료했다.
지난 8월부터 도내 초등학교와 아파트 주변 공원 등에 ‘놀잇길 만들기’ 사업을 하고 있다. 도내에서 6번째로 순창읍 일품공원 앞 광장에 마련됐다. 이 ‘놀잇길’에서 놀이밥퍼 회원과 전문가들이 초등학교 방과후시간 등을 이용해 아이들의 바깥놀이를 도울 계획이다.
놀이밥퍼 회원인 순창 학부모들은 ‘깨놀(깨우치는 놀이)’이라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아이들을 위한 놀이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매주 수요일 순창향교에서 전래놀이지도사로 활동하고 있고, 초등학교 행사에 재능기부로 전통놀이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 5일에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깨놀동아리와 학부모기자단, 혁신학교협의회가 모여 아이들과 놀잇길 놀이와 제기차기를 하는 시간을 갖는다. 참여는 신청으로 이뤄지며 추후 각 학교를 통해 안내 할 예정이다.
강미숙 ‘깨놀’ 총무는 “놀잇길의 최종 목표는 아이들이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자유놀이’가 이뤄지는 것”이라며 “아이들이 즐겁게 놀면서 공동체 의식과 협동 정신을 키우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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