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금과면향우회 정기총회
상태바
재경금과면향우회 정기총회
  • 고윤석 향우기자
  • 승인 2016.10.26 15: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미산 후예, 젊은 향우 대거 참석 ‘희망’ 열기 높아

▲(왼쪽 위부터)재경금과면향우회 및 동문회 제23차 정기총회가 지난 23일 서울 빅토리아호텔 뷔페에서 열렸다. 홍걸, 박성만, 이동우 수상자. 흥겨운 노랫가락에 애향한마당잔치가 벌어졌다.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한 금과초 40회 동창회. 왼쪽은 남자, 오른쪽은 여자 동창들.
재경금과면향우회(회장 이기남)는 지난 23일(일) 오전, 서울 강북구 소재 빅토리아호텔 뷔페 홀에서 고향과 재경 향우가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차 정기총회 및 동문회를 개최했다.
이른 새벽 고향 금과를 출발한 조현표 면민회장, 김봉호 노인회장, 양걸희 새마을협의회장, 한창연 면장, 김휘식 부면장, 마을 이장 및 부녀회장과 향리 면민들이 전세버스로 상경했다.
재경순창군향우회 최진(전)ㆍ이용윤(현) 회장, 윤영선 수석부회장 등 회장단과 부녀회ㆍ청년회 회장과 임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재경금과향우회 정기영(1~2대)ㆍ김용준(3~5대)ㆍ김경곤(7~9대)ㆍ박성만(10~11대) 역대회장과 이기남 회장, 설동주 수석부회장, 공양순ㆍ김재연 감사, 산악회장, 부녀회장, 청년회장과 향우회 임원들이 향우가족을 반갑게 맞았고, 금과출신 조현구 전 강서구의회 의장, 유공조 전 경희대학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식전행사에서는 20여년 동안의 금과향우회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동영상을 관람하고 우혁 향우가 신나는 노래로 분위기를 띄웠다.
이동우 총무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정기총회는 전규철(42회) 향우밴드의 팡파르 속에 박성만 직전회장이 개회를 선언했다. 고향요배 때는 “고향에 오시거든 동쪽을 바라보오 / 아미산 두툼한 몸짓 어머니 품안 같고 / 날개 걷친 노적봉 덤바위 시루봉 옆구리 끼고 / 자식안고 앉아있는 인자하신 아버지 얼굴 같아 / 금과를 지켜주고 감싸주는 망루라 할 수 있제” 설상환 향우의 시 <내 고향 금과>를 낭송했다. 이어 김휘식 금과 부면장이 상경인사을 소개하고 복창근 군향우회 사무처장이 재경향우회 회장단을, 김경곤 역대회장이 기별 향우가족을 소개했다. 경과보고에 이어 박성만 직전회장은 고향에서 열심히 공부하여 타의 모범이 된 김유진(청용ㆍ김진열 자녀ㆍ호남대 4년), 양지은(남계ㆍ양옥두 자녀. 순창여중 2년) 학생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향우회 20만원, 이기남 회장 50만원)을 전달했다. 이기남 회장은 고향발전과 향우회 발전에 공로가 큰 홍걸(건일스틸) 대표에게 감사패를, 박성만 직전회장과 이동우 청년회장에게 공로패를 각각 전달하고 큰 박수로 축하했다.
이기남 회장은 “향우가족 여러분의 뜨거운 애향의 정이 가득 넘치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오늘, 금과 출신 선ㆍ후배가 만나 그동안 회포를 풀며 뜨거운 애향의 정을 듬뿍 쌓는 즐거운 자리가 되기바란다”고 인사했다. 한창연 면장은 “올해도 대풍년으로 보람 가득한 나날을 일궈가고 있지만 쌀값을 비롯한 고향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큰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며 “고향농산물을 많이 애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현표 면민회장, 이용윤 군 향우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제2부 오찬을 곁들인 애향한마당잔치에서는 80대 선배부터 40대 후배까지 어우러진 애향잔치가 벌어졌다. 향리 어르신들과 향우가족들이 함께한 행사장은 환호성이 터졌고, 정겹고 뜨거운 정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참석 향우들에게 기념타월 300매(최수영ㆍ최상복ㆍ이기남 협찬), 고구마 200상자(5킬로그램ㆍ향우회), 생활용품 30점(설동승), 찹쌀 20포(4킬로그램ㆍ공윤구), 여성용 화장티슈 5셋트(이기자) 등 풍성한 선물을 나누며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정기총회를 마쳤다.

글/사진 고윤석 경인본부장

● 현장인터뷰 - 이기남 향우회장(45회ㆍ송정 출신)
향우회장을 맡고 처음 맞는 큰 행사라서 많은 걱정을 했습니다. 많은 선ㆍ후배 향우님들께서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주신 덕택으로 무사히 행사를 잘 치렀습니다. 부족한 행사였지만 많은 격려와 칭찬을 보내주신 향우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저는 총회를 통해 금과향우회의 고무적인 현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미래를 볼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희망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젊은 후배 향우님들께서 대거 참여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젊은 향우들이 지속적으로 향우회 발전에 애정과 협조를 해주시면 향우회는 보다 더 발전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한 금과초 40회 동창회(회장 이해수, 총무 설동규)
오늘 20명의 남녀 동창들과 함께 정기총회에 참석하여 모교 교가(아미산 높은 봉에 새해가 돋아 산천도 아름다운 우리의 금과 (중략) 춤추며 노래하며 모여 드누나 자랑도 희망도 큰 우리의 학원)를 목이 터져라 힘차게 함께 부르며 어린 시절로 돌아가 선후배들과 한 자리에서 뜨거운 우정을 나눌 수 있어 참으로 반갑고 기뻤습니다. 무엇보다도 고향이 금과여서 더욱 자랑스럽습니다. 일상 바쁜 생활 속에서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데 감개가 무량 합니다. 아무쪼록 자주 만나 우정을 돈돈하게 쌓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 100주년 기념식 ‘새로운 백년 기약’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카페 자연다울수록’ 꽃이 일상이 되는 세상
  • 순창 출신 선일균 씨 변호사 합격
  • 순정축협 이사회 ‘조합장 해임 의결’
  • ‘청년 근로자 종자 통장’ 대상자 49세까지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