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산이 아니어도 좋다, 고향사람이 좋다”
재경금과산악회(회장 박완기, 금과 동전 출신)가 2011년 새해 산행을 서울의 아름다운 쉼터 아차산 용마산으로 다녀왔다.
지난 2일 오전11시 아차산역 4번 출구에서 집결한 산악회원들은 박완기 회장이 반가운 새해인사로 맞이하자 기쁜 표정으로 새해 덕담을 주고받았다.
김기철(금과 치등 출신) 총무는 참석한 회원들의 인원 점검을 하느라 바쁘고, 먼저 도착한 회원들은 늦게 오는 회원들을 기다리다 반갑게 새해인사를 나눴다.
아차산 입구로 이동한 회원들은 홍향기ㆍ오희숙 산악대장의 겨울산행 등산수칙을 경청한 후 장비를 점검하고 몸을 푸는 간단한 체조를 마친 후 산행을 시작했다.
용마산은 편안하게 서울과 한강을 조망하면서 걷기에 참 좋은 산이다. 용마산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잘 정리돼 있었고 경사도 심하지 않아 정상까지 크게 힘들지 않은 산행이었다. 3시간 30분의 산행을 마친 회원들은 오랜만의 고향 선ㆍ후배들과 쉽게 헤어지기 섭섭하여 용마산역 부근 민물매운탕 음식점을 찾아 신년하례를 하듯 소주잔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박완기 회장은 “많은 회원들의 참석해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이번 산행을 통해 큰 산이 아니어도 좋다는 것과 산행은 함께할 때 더욱 즐겁다”고 인사하고 신묘년 한해 무사고를 기원하며 건배하며 산행 뒤풀이까지 무사히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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