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섭 순창읍 백야이장
노령 준령 따라 힘차게 뻗은
아미산 밑자락의 민속마을
집집마다 풍기는 매콤한 향기
간장 된장 고추장 익는 내음
새하얗고 고운 손 걷어붙이고
맛깔스런 장 담는 순창 여인들
손으로 빚어낸 아름다운 맛
지나는 바람도 머물게 하네
세계 속 발효 소스 토굴
보는 이마다 장관이라 엄지 척아, 이곳에 사는 난 행복한 사람
더 바랄 것 무에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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