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고 한빛제 ‘꿈을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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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고 한빛제 ‘꿈을 그리다’
  • 글ㆍ사진 서수원 학생
  • 승인 2016.11.1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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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체험 … 학급ㆍ개인 ‘끼’ 발산. 제자사랑 ‘태양의 후예’ 패러디 ‘호응’

지난 11월 3일 순창제일고등학교에서 제18회 한빛제가 열렸다.(사진)
축제는 오전 활동과 오후 활동으로 나뉘어졌는데 오전에는 각 반별 부스 운영시간이 있었다. 1-1반은 영환한끼, 1-2반은 아이 시(see), 1-3반은 먹고 또 먹고, 1-4반은 물풍선과 매운맛, 2-1반은 기현의 분식집, 2-2반은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2-3반은 병하스 컵밥, 2-4반은 봉블리의 라볶맛 등 체험과 음식을 준비하며 화려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백준상(2-2) 학생은 “이번 부스활동으로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다른 날보다 더 역동적으로 참여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2-2반의 콘치즈와 삼겹살, 1-3반의 할로윈 컨셉의 포토부스가 인기 있었다.
오후는 3부로 나눠져 향토회관에서 진행되었다. 1부는 행사 개회식과 에이비오(ABO)의 댄스공연과 순창제일고의 자랑인 밴드부, 개인 장기자랑으로 각자의 끼를 보여주는 공연이 시작되었다.
2부에서는 각 학급(반)에서 공 들여 제작한 유시시(UCC)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뮤직비디오, 패러디영상 등이 있었으며 반 마다의 개성이 녹아들어 있었다. 1학년과 2학년뿐만 아니라 3학년과 선생님들까지도 함께하여 축제의 참여도를 높였다.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하였는데,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패러디하여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쉬는 시간에는 학부모들이 만든 떡볶이, 순대, 간식거리를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3부에서는 반별 장기자랑과 제일고 댄스부의 공연이 이어졌다. 합창부가 3부의 시작을 알렸는데 세월호 추모곡과 드림하이를 불러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등장한 1학년들은 대중적이고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2학년들은 감성적인 매력과 경험을 통한 무대매너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댄스부 공연은 순창고등학교 학생들도 함께하여 축제를 화려하게 마무리하였다.
Ucc부문 금상은 1-2반, 은상은 2-4반, 동상은 1-1반이 차지했다. 공연부문 금상은 1-3반, 은상은 1-1반, 동상은 2-2반이 각각 차지했다.
이날 추지혜(국어) 선생님은 올해 처음으로 UCC를 선보였으나 각자 노력한 것에 대해 1, 2, 3등으로 나눠 시상하는 방식에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날 축제는 선배와 후배, 교사와 제자의 관계가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 개인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일어서서 축제를 즐길 수 없어서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던 축제 방식에 대해 아쉬움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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