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농업인들과 함께 지역 농업의 현안 해결과 미래 희망 찾기에 나섰다.
지난 8일 농업기술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순창 농정의 미래 찾기 심층 토론회’에는 군내 농업인단체 및 작목반 대표와 농업관련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여했다.(사진)
이날 토론회에서는 농업 환경 여건 및 2017년 순창 농정 추진방향 설명에 이어 농업현안 및 농업발전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했다. 토론에서는 △벼육묘용 상토 지원방법 개선 △ 유기농 특구 신청 △농특산물 유통 포장재 지원방법 개선 △이모작 활성화 방안 △기후변화 대응 품목 발굴 △농업인 교육 기회 균등 제공 등 지역 농업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상토지원방법은 기존의 여러 종류의 상토사업을 통합해 직불금처럼 지원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농특산물 포장재 지원사업은 그동안 과다 신청으로 매년 예산이 증가했다며 농협을 통해 신청ㆍ공급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겨울 농지 활용 극대화를 위해 합리적인 작부 체계 정립 필요성과 쌀값 하락에 대비하기 위해 논 콩 재배 등 타 작물 전환, 친환경 재배 확대 등도 토론의 집중 의제가 됐다. 심각한 기후 변화에 대비하여 새로운 소득 작물을 발굴하고 유통망 및 재배기술 지도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토론회에 참가한 농업인들은 토론 항목을 직접 선정하고 소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사를 밝히며, 문제점 해결 방안 및 대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 자료제공 : 순창군농업기술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