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읍 민속마을 ‘투자선도지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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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읍 민속마을 ‘투자선도지구’ 조성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6.11.1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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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발효문화산업 투자선도지구조성 ‘추진’

▲전통발효문화산업 투자선도지구 조감도.
토지주택공사에 토지매입ㆍ설계용역 ‘발주’
군 예산 65억 들여 올해안 토지매입 ‘완료’

군은 전통발효문화산업 투자선도지구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대거 홍보했다.
순창읍 백산리 민속마을 인근 13만4193㎡면적에 조성되는 전통발효문화산업 투자선도지구 조성사업의 일부 사업 대행을 맡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10일 사업소를 개소했다. 이 사업은 군이 2021년까지 630억여원을 들여 발효테라피센터, 세계발효마을농장, 100세 다년생식물원, 케이 드레싱(K-Dressing)센터 등을 건립하고, 사조그룹이 120억원을 투자해 기업연수원, 발효슬로시티파크(펜션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주택공사에게 이 사업의 토지매입 및 설계, 기반공사를 맡겼다. 군 관계자는 “주택공사가 공사를 하는 것이 아니고 주택공사 내부단가나 설계프로그램이 있어 군이 설계했을 때보다 훨씬 저렴하게 할 수 있다”며 “또 주택공사는 국토부와 밀접한 기관이라 주택공사를 통해 국토부의 국가예산사업 확보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택공사와 사업을 함께 한다고 하면 국토부의 보는 시선이 달라져서 국가예산 확보가 수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군은 행정자치부에서 1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로 12월까지 군비로 토지매입을 완료하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2019년까지 단지조성을 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예산 300억여원이 확정되면 시설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문체부에서도 ‘국회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상정해 준 것’이라 말하는 만큼 사업추진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토지주택공사 순창사업소 개소식에 참석한 황숙주 군수는 “과거 50년이 산업에 기반을 둔 순창의 성장시대였다면, 앞으로 50년은 산업과 관광, 전통과 첨단 그리고 농촌과 문화가 융합된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그 시작을 인구 3만의 순창이 추진하고 있다는 것에 사명감을 느끼며 앞으로 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하여 세계적 성공사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사업추진을 위해 국토부 지구지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중앙토지수용위원회와 농식품부 등과 관련 사항에 대한 행정협의를 마무리한 상태로 12월경 최종 지구조성에 대한 고시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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