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박근혜 ‘길라임’ 가명 이용해 차움 시설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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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박근혜 ‘길라임’ 가명 이용해 차움 시설 이용”
  • 고한솔 기자
  • 승인 2016.11.16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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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2016년 11월 15일치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한 장면. SBS 제공.

박근혜 대통령이 ‘길라임’이라는 가명으로 차움의원의 각종 브이아이피(VIP) 시설을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길라임’은 드라마 <씨크릿가든>의 여자 주인공 이름이다.
<제이티비씨>는 15일 “박 대통령은 차움을 2011년 초부터 이용했는데 당시 유력 대선 주자였던 박 대통령은 차움을 이용할 때마다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썼다”고 보도했다. 차움의원 관계자는 보도에서 “운동하면 언제 와서 몇시간 하고 어떤 운동했는지 기록하는데 본명으로 쓰지 말아달라고 했다. 뭘로 할까 하다가 길라임으로 했다”고 증언했다. 길라임은 당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씨크릿가든>의 여자 주인공 이름이다.
이어 방송은 ‘박 대통령이 이용료도 제대로 지불하지 않았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차움의원 관계자는 ‘30~40만원씩 드는데 수납이 아예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오히려 차광렬 회장이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대접했다’고 증언했다.
방송은 이어 박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가명으로 차움을 방문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차움쪽이 ‘박 대통령이 2011년 1월부터 7월까지 가명으로 이용한 것은 맞지만 그 이후에는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며 “그러나 복지부가 확보한 최순실·최순득씨 자매의 차움 진료기록부에서 대통령 취임 이후 ‘청’, ‘안가’뿐 아니라 ‘길라임’이라는 이름으로 처방받은 정황이 나타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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