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필리핀. 태국 등 다문화가정 학생이 많은 금과초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어머니의 나라에서 즐겨하는 놀이를 체험한 아이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학부모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필요한 놀이 도구를 직접 만들었다. 놀이의 유래 및 방법 등을 설명하며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함께 즐겨, 아이들이 어머니의 나라의 문화를 접하는 자리가 됐다.
아이들은 대나무 통을 사용해 흘러 내려오는 소면을 젓가락으로 잡아 각자 국수 국물에 찍어 먹는 놀이인 일본의 ‘나가시소면’, 포이(종이망)를 사용해 수조 안의 금붕어를 잡아보는 ‘금붕어 잡기’, 3분의 4박자 리듬에 맞춰 두 개의 긴 대나무를 이용하는 필리핀의 대나무 뛰기 춤 ‘티니클링’, 태국의 고무줄놀이 ‘빠오 꼽’, 한국의 제기차기 등 각 나라의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각 나라의 의상을 입어 보며 자신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놀이체험 외에도 학부모들이 직접 만들어 온 한국의 ‘타래과’, 필리핀의 ‘폴보론’, ‘딩덩’, 태국의 ‘덕적’, 일본의 ‘우마이봉’ 등 여러 국가의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었다.
다꿈놀이한마당을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은 어머니 나라의 전통놀이를 체험하며 어머니 나라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었고, 다른 학생들은 여러 나라의 전통놀이를 체험하며 문화의 다양성을 인식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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