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읍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의 사정을 듣고 외식업체 11곳, 자원봉사자 11명이 참여해 따뜻한 온기를 퍼뜨리고 있다. 읍내에서 영업하는 외식업체가 당일 조리한 밑반찬을 협의체에서 제작한 도시락 가방에 담아두면 자원봉사자들이 각 대상 가정을 방문하여 전달하며 독거노인 및 장애인 세대의 애로도 파악해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외식업체와 봉사자들은 밑반찬을 배달하며 파악한 대상 가구의 생활실태 및 자원봉사를 하며 느낀 보완할 점 등을 서로 교환하는 등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등 노력하고 있다.
순창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밑반찬 나누기 활동 외에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위한 긴급구호기금을 마련해 생계비와 주거비 등을 지원하고 다양한 자원 연계를 도모하고 있다. 김종국 위원장은 “비록 값어치가 나가는 일은 아니더라도 이웃에게 내민 작은 손길이 여러 단체, 봉사자들까지 온정이 전해져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나눔에 동참하려면 순창읍사무소 전화 063-650-593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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