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강의는 탈북민인 유현주 강사가 ‘우리의 삶과 행복’이란 주제로 탈북 계기, 최근 북한의 실정, 북한 학생들의 학교 교육 등을 내용으로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재치 있게 설명했다.
한편 강의 시작 전에 열린 ‘통일 4행시’ 짓기에서는 양귀비(1년) 학생이 “‘통’일로 향하는 첫걸음은, ‘일’원이 되어 서로 소통하는 것!, ‘준’비하는 과정에서 뿌린 남북의 씨앗은, ‘비’전을 이루어 하나 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갑니다”라는 사행시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신명수(2년)ㆍ김주안(1년), 장려상은 한보화(2년)ㆍ제윤아(2년) 학생이 각각 입상해 부상으로 도서상품권을 받았다.
한편, 지난달 29일에는 군청 3층 회의실에서 민주평통 자문위원 및 지역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통일시대 시민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튼튼한 안보는 우리의 행복’이란 주제로 탈북민 이순실 강사의 특강과 ‘최근 북한 내부정세와 김정은 체제의 미래’란 주제로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북한 전문기자의 강연이 있었다. 이날도 참석자들은 ‘통일 4행시 짓기’를 하고 우수작 5명을 선정해 온누리 상품권을 선물했다.
김성수 협의회장은 “통일시대 시민교실을 통해 시대적 과제를 이해하고 통일 역량을 강화하여 우리 지역의 통일 공감대를 확산하여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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