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림농협 대의원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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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림농협 대의원 총회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6.12.0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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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수매가격 3만6000원ㆍ2000원 이용권 결정…참두릅 판매 호조 영향 경제사업량 소폭 올라

구림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두용)이 대의원 임시총회를 열고 내년 사업계획안과 벼 수매 가격을 결정했다.(사진)
구림농협의 벼 수매가격은 3만6000원(40kg 1포)과 2000원의 이용권을 주는 것으로 순창농협과 같다. 신동진벼를 수매했던 구림농협은 시세가 3만4500원에 형성된 점을 근거로 1포당 1000원을 더 주기로 방침을 세웠다가 500원을 더 올리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1만 가마를 수매한 찰벼는 매입 시점의 시세를 참고해 제시한 가격에 동의한 사람만 받았고 이미 수매가 끝났기 때문에 따로 정하지는 않았다. 60톤을 취급한 코시히카리 품종은 1포당 4만4500원씩 농가에 지급함에 따라 내년에는 더 많은 농가가 수매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두용 조합장은 “구림에 온 것은 일반 코시히카리와 달라 도복이 적었고 조생종에 다수확, 미질까지 갖춰 인기가 많았다. 내년 육묘는 신동진벼와 동해진미를 할 예정이다. 종자확보가 필요한 동해진미는 올해 생산된 것을 보관해뒀다 내년 육묘에 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구림농협은 벼 건조저장시설(DSC)의 창고가 가득 차 아직 전부 받지 못한 상태다. 나락을 팔아 창고에 공간이 생길 때 농가로부터 매입할 예정이다. 구림농협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려고 2억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창고를 신축하기로 했다. 그리고 집하장 신축에 2억3500만원, 사무실 개조에 2억3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구림농협의 올해 경제사업 매출액은 약 132억원 규모로 작년보다 소폭 올랐다. 그리고 당기순이익은 작년보다 400만원 줄어든 2억900만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판매사업에 조금 숨통이 트였고 마트, 이용 등 분야에서도 조금씩 효과가 있었다. 재고 복분자로 인한 손실분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 조합장은 “올해 참두릅을 롯데마트에 소포장 출하하는 등 유통을 많이 했다. 내년에는 공동선별을 해서 이마트에 넣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사업계획 중 교육지도사업비는 2억4700만원을 편성했다. 고품질 벼 계약재배와 육묘 지원에는 6000만원이 편성됐으며 영농회장 수당은 월 7만원에서 8만원으로 인상됐다. 교육비는 작년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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