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농협 대의원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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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농협 대의원 총회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6.12.0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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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벼 3만6000원…이용권 2000원 추가 지급, 예상 이익 줄이고 직원 수 늘리고…‘임금 동결’

▲순창농협이 지난달 29일 대의원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순창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대식)은 지난달 29일 대의원 임시총회를 열고 내년 사업계획안과 우량벼 가격을 결정했다.
순창농협은 올해 나락 값이 워낙 떨어지고 최근 거래된 가격이 전국적으로 3만5000원(40kg 1포)을 넘지 못하고 있는 점을 참고해 3만4500원을 제시했다. 이사회에서는 지금까지 해오던 대로 총회에 가격결정을 위임하기로 했고 총회에서는 논의결과 3만6000원과 2000원의 이용권을 지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순창농협의 올해 매출액은 약460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4억원으로 예상됐다. 지난 2015년 결산결과 7억6000여만원의 이익을 낸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줄어들었다. 순창농협은 내년 사업계획에서는 경제사업 매출이익 성장률을 5%정도로 낮게 잡은 반면 신용사업 매출이익은 22% 늘리겠다고 계획했다.
교육지원사업비는 10억8478만원을 책정해 올해보다 약간 줄었다. 영농자재지원비가 6억5050만원으로 작년보다 2억2100만원 늘었고 조합원 환원사업을 확대하라는 의견을 반영해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전 조합원에 소금을 한 포씩 지급하기로 했다. 상품화비용 및 통합마케팅 조직 육성 분담금이 주 내용인 유통활성화 지원비는 올해 1억6000만원으로 크게 올랐다. 우량벼 수매에 응하는 조합원에게 이용권 형태로 지급하는 고품질벼 계약재배 금액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15만 가마(친환경 인증벼 포함) 규모, 3억원이 책정됐다. 규산질 비료는 내년에 순창읍과 풍산면, 팔덕면에서 시행되며 살포비는 포당 150원씩 지원된다. 복지사업비는 1억3800만원이 책정됐으며 8000만원은 농업인 안전공제 주계약 가입조합원 지원에 쓰인다.
순창농협은 현재 101명인 직원을 조금 늘려 내년에 105명을 운용하되 3급 이상 임원은 현재 11명을 유지할 방침이다. 쌀값 폭락 등 안팎의 경제사정을 감안해 임원을 포함한 직원 보수는 동결했다. 신규추진사업은 쌍치지점 양곡창고 신축과 벼 건조저장시설(DSC) 창고 한 동을 지을 예정이다. 연간 억 단위를 지출해 대의원들로부터 지적받은 건조시설은 올해도 1억5500만원의 유지ㆍ보수비가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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