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최근 체제형 가족실습농장을 완공하고 입주자 모집을 시작했다.
체제형 가족실습농장은 구림면 월정리 소득개발시험포 안에 건축했다. 원룸 6실, 아파트형 주거시설 2세대, 복층형 주거시설 2세대 등 주택 10세대와 실습농장이 들어섰다. 실습농장은 1세대 당 100제곱미터(㎡)규모로 만들어졌다. 이 사업은 12억6000만원이 소요됐으며 귀농ㆍ귀촌인들이 주거와 영농실습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입주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오는 15일 오후 3시까지 귀농귀촌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해서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계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입주자격은 만26세~65세의 귀농귀촌 의사가 강한 예비 귀농ㆍ귀촌인으로 가족세대원 2인 이상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또한 공고일 현재 순창군에 주소를 둔지 2년 이내여야 하며 군 귀농ㆍ귀촌교육 이수자나 군내에 농지를 구입해 놓은 신청자 가운데 청년 등을 우대한다. 입주자로 선정되면 군내로 전입해야 하며 구성원이 1명인 단독세대는 입주할 수 없다.
연간 임대료는 아파트형 225만6000원, 원룸형 134만4000원, 복층형 235만2000원으로 임대기간은 2년 이내이다. 군 관계자는 “주거와 농 작업을 한꺼번에 해결하는 체재형 실습농장을 완료했다. 순창에 와서 제2의 삶을 시작하려는 귀농인들이 많이 신청해서 성공적으로 귀농하는데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귀농귀촌계 전화 063-650-5172번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