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덕초등학교 졸업생의 후배사랑이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만들어 화제다. 주인공은 양승용(팔덕초 39회) 재경팔덕면향우회장.
양 회장은 고향 후배인 팔덕초 학생들을 위하여 370만원을 학교 발전기금으로 기탁해, 2017년 전교생에게 무상으로 우유 급식하도록 하였다.
양 회장은 이미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 매월 10만원씩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고 이 학생이 졸업할 때까지 후원을 약속하였다. 양 회장은 “학생 수가 점점 줄어가는 농촌 초등학교지만 꿈과 이상 만큼은 더 높이 더 멀리 두고 더욱 더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설기환 교장은 “후배들을 위해 거액의 발전기금을 주신 양 회장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학생들의 건강과 체력 향상을 위해 전교생에 무상으로 우유급식을 할 수 있도록 유용하게 잘 사용하겠다”며 동문 선배의 격려와 사랑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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