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금과산악회 북한산 신년 산행
상태바
재경금과산악회 북한산 신년 산행
  • 이기남
  • 승인 2017.01.04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경금과산악회는 다사다난했던 2016년을 보내고 2017년 정유년 희망찬 새해를 맞아 힘찬 도약과 새해 희망을 안고 올 한해 건강과 안전 산행을 기원하면서 신년 1월1일 첫 일요일에 북한산 산행에 나섰다.(사진)
새해 첫날이라서 개인의 계획과 가족단위의 모임 등으로 인하여 산행 참석 인원이 많지 않을 것을 예상했었다. 예상대로 수유역에 모인 회원 수가 많지 않았다. 회원 11명이 북한산 정상을 향해 출발한다. 새해 첫 인사를 하고 오정근 산악대장(49회)의 안전산행 주의사항을 듣고 간단한 준비운동을 한 후에 본격적인 등산에 나섰다. 응달진 곳은 눈이 녹지 않아서 아이젠을 착용해야 산행이 가능했다. 새해 첫 날이라 시민들도 많지 않았다.
사업을 하는 회원들은 각자의 사업에 관한 계획, 올해의 전망 등 나름대로 계획한 바를 주제로 대화를 나누면서 칼바위능선을 올랐다. 이윽고 정상부에 오르니 마루금을 따라서 석성이 쌓여 있었다. 선조들이 한양 도성을 지키기 위해서 성을 쌓고 적을 막고 무찌른 역사의 증거들이 눈에 들어왔다. 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사진도 찍으면서 목적지 대동문에 도착했다. 정오를 지난 시간이었다. 대동문 주변 넓은 곳에 여느 날 같으면 수많은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쉬는 모습이 장관을 이뤘는데 이날은 한가했다. 점심식사를 할 자리를 잡았다. 11명의 조촐한 점심식사 자리가 조금은 어색하다. 적은 인원이 참석해서 식사하기는 처음이다. 산행 때마다 그랬지만 이날도 홍성순(49회) 홍보위원장이 많은 준비를 해 오셨다. 맛깔스런 많은 반찬과 안주거리가 입맛을 돋웠다. 많은 준비를 하느라고 밤잠도 설쳤을 것 같았다. 덕분에 회원들은 푸짐한 점심식사를 했다. 식사 후 커피 한 잔씩을 마시고 하산을 시작한다. 진달래 능선을 따라서 우이동으로 하산했다. 2017년 첫 산행에 참가한 많지 않은 회원들과 속 깊은 대화를 나누면서 쉬엄쉬엄 걷는 산행이 정말 즐거웠다. 우이동 정류소 근방에 미리 예약해 놓은 족발식당에 도착했다. 옛날 한식집 족발집이지만 맛있기로 소문난 곳이란다. 손님들이 굉장히 많았다. 소주와 막걸리로 뒤풀이를 마치고 다음 산행지 계방산에서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고 헤어졌다
글ㆍ사진 이기남 회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 100주년 기념식 ‘새로운 백년 기약’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카페 자연다울수록’ 꽃이 일상이 되는 세상
  • 순창 출신 선일균 씨 변호사 합격
  • 순정축협 이사회 ‘조합장 해임 의결’
  • ‘청년 근로자 종자 통장’ 대상자 49세까지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