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 전 향우회장 기획ㆍ편집 …‘장하다! 순창인 추억속으로’
최진(62ㆍ순창읍 남계 출신) 전 재경순창군향우회장이 재경 향우회 10년 역사를 사진으로 볼 수 있는 ‘장하다! 순창인 추억속으로’ 화보집을 발간했다.300쪽이 넘는 이 화보집에는 40여년 동안의 재경순창군향우회의 변모를 비롯 읍ㆍ면 향우회의 활동과 각종 향우단체들의 행사 모습과 향우들의 활동 모습이 담겨있다. 화보집 제목 ‘장하다! 순창인 추억속으로’ 그대로 향우 1세대 어르신들은 40여년전 청년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추억을 회상하고, 이제 막 향우회 활동을 시작한 청년향우들은 선배 그리고 부모 세대의 애환이 담긴 사진을 통해 고향의 의미와 고향사람에 대한 애정을 쌓는 기회가 될 듯하다.
황만섭 전 향우회장은 “40년 넘은 향우회 역사를 기록한 자료가 변변치 않은 실정에서 우선 눈으로 보고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을 모아 화보집을 낸 것은 의미가 크다”면서 “40 성상 향우회 역사에 걸맞은 자료를 만드는 단초를 마련해준 것 같아 최진 향우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최진 전 향우회장은 “화보집 발간을 위해 향우님들이 소중한 추억이 담긴 사진을 무척 많이 보내 주셨다. 지면관계상 모두 게제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 향우님들의 많은 이해를 부탁드린다”면서 “나는 순창인이다. 생이 다하는 그날까지 사진 속의 추억을 되새기며 남은 여생도 순창을 위해 혼신을 다할 것”이라는 편집후기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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