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순창군정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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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순창군정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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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0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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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살이 발효마을 조성

투자선도지구사업과 연계 추진
순창 100년 미래 책임질 사업

군은 올해 확보한 국가예산 가운데 가장 값진 열매로 참살이 발효마을 조성사업(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을 꼽았다. 2021년까지 국비 98억원을 포함해 총 316억원을 투자해 민속마을 인근에 13만83제곱미터(㎡)규모로 전통발효산업을 기반으로 한 생산과 소비, 문화와 관광을 융합한 지역성장거점센터를 만드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군은 국토부로부터 100억을 확보해 추진 중인 한국전통발효문화산업 투자선도지구사업과 연계 추진해 2021년까지 총 630억을 투자한다는 장기계획에 따라 순창군의 100년 미래를 책임질 사업으로 주목하고 있다.
군은 “100억 투자선도지구 조성사업 선정, 사조해표 120억 투자 업무협약(MOU) 확정, 참살이 발효마을사업 국비 98억 확정 등 630억원 대형 프로젝트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참살이발효마을 조성사업의 핵심은 전통산업을 융ㆍ복합 소재화 하고 맞춤형 웰니스케어(웰니스는 웰빙과 건강의 합성어, 신체ㆍ정신ㆍ사회적 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이상적인 상태를 말하며 케어는 시중ㆍ수발ㆍ보호ㆍ감독ㆍ개호 등의 의미), 식문화, 관광을 융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이라며 “지역의 농민, 생산자, 관광분야 종사자 등이 모두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는 파급효과가 매우 큰 사업”이라고 평가하고 “전통식품산업 분야에서 100억, 고용창출 60명, 특히 농가매출도 30억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발효테라피(치료ㆍ요법)센터, 세계발효마을체험농장, 케이드레싱(K-Dressing)센터(드레싱은 식품에 치는 소스 따위의 양념. ‘맛깔장’), 비투비(B2B, 기업 사이의 전자상거래)지원센터, 발효 슬로시티 파크(슬로시티는 공해 없는 자연 속에서 전통문화와 자연을 잘 보호하면서 자유로운 옛 농경시대로 돌아가자는 느림의 삶을 추구하는 국제운동이고 파크는 공원, 특정지역), 전통기업문화연수원 등 독특한 시설이 들어선다.

다양한 문화정책…문화융성 원년 선포

작은 영화관ㆍ미술관ㆍ도서관 등 개관

문화체육관광부 공식 발표에 따르면 순창군은 2016년 전국 군 단위 자치단체 가운데 문화지수 10위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문화생활 기반시설이 대폭 늘어났고 주민들이 느끼는 문화체감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첫번째 성과는 작은 영화관이다. 영화를 보기 위해 인근 도시로 가야하는 불편함을 해결해 군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미술관도 개관했다. 박남재ㆍ송만규ㆍ김철량 화백 기획 전시회 등 다양한 전시행사가 열렸다. 특히 미술관에서는 지역 청소년들이 미술에 대해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인재양성 분야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일품공원은 분수대와 공연시설, 산책로를 갖췄다. 주말이면 생활문화예술동호인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공연도 열리고 있다. 또 야외 광장을 활용한 오케스트라 공연과 대규모 국악공연 등도 펼쳐져 군민들의 문화체험 기회가 대폭 확대됐다. 군립도서관도 각종 전시회 및 인문학 강좌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삶의 질 향상ㆍ지역경제 활성화 노력

작은 목욕탕 9개 완공ㆍ읍주민 목욕비 지원

군은 2016년 성과로 “군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생활밀착형 사업들의 성과도 빼놓을 수 없다”며 “풍산과 팔덕면에도 작은 목욕탕이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구림면을 제외한 9개 면민들이 천원으로 목욕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완성됐다. 구림면도 2017년에는 작은 목욕탕을 지을 계획이다. 읍 지역 노인과 취약계층에 대한 목욕료 지원사업을 시행해 면 지역과의 역차별을 해소하고 소외계층 복지를 강화했다.
군은 의료원장례식장에 대해 장례비용 절감 등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성공한 정책으로 평가했다. 또 보건의료원의 만성질환 없는 순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건강관리사업들도 군민들에게 직접적으로 혜택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 상권에 활력이 살아난 점도 성과로 꼽았다. 군은 2016년 44개 스포츠대회와 41개 팀의 전지훈련을 유치했다며 이에 따른 지역경제 직ㆍ간접적 파급효과를 90억원 규모로 추정했다.

친환경농업…경지면적 대비 도내 최대

친환경농업연구센터…질적성장 ‘전망’

군은 농업 경쟁력 차별화를 위해 중점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농업이 본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2016년말 친환경 인증면적은 1256헥타르다. 경지면적 대비 12.7%에 달하고 도내 최대 인증면적이다. 경지면적이 김제 등에 비해 월등히 적은 점을 감안 한다면 큰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도내에서 유일하게 친환경농업 인증면적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부터 해마다 10%이상씩 증가한 수치다.
군은 친환경농업의 질적 성장을 가져올 대규모 사업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12년부터 100억원을 투자한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도 마무리 했다. 경종과 축산을 연계해 고품질 안전 농산물의 생산 유통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농축산순환자원화센터, 산지유통 및 체험시설, 친환경 벼 건조 저온저장시설도 완공했다. 이런 기반시설들이 본격 가동되면 친환경농업의 획기적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유기농업기술개발과 실용화를 연구하기 위해 100억원을 투자하는 친환경농업연구센터를 착공해 친환경농업의 질적 성장을 가져다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광자원 대폭 확대…체류형 관광 유도

강천산-섬진강 연계, 향가, 미르 숲, 승마장

군은 섬진강 관광자원 개발사업이 관광객 유치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경기침체 여파에도 300만 관광객 유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 특히 2016년 풍산 향가 마을에 문을 연 오토캠핑장에 인근 향가목교에 엘이디(LED) 조명을 설치하고 향가터널에 쉼터와 새 모양을 형상화한 모빌 등을 갖춘 야간경관 조성사업이 완료돼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동계 섬진강 용궐산 일원 30헥타르(ha)에 조성한 미르 숲을 중심으로 치유의 숲도 야생화가 만개하며 올해 관광객 유치에 한몫을 한 것으로 내다봤다. 또 팔덕면에 승마장도 완공돼 본격 개장을 앞둔 상태다. 적성 채계산에는 국내 최장 270미터 구름다리 설치 계획을 세워 2017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군은 강천산과 섬진강을 연결하는 1박 2일 체류형 관광체계가 완성될 경우 지나가는 관광지에서 머물며 돈을 쓰는 관광지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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