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염소 사육 1만3700두…도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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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염소 사육 1만3700두…도내 1위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7.01.2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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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두까지 확대 … 다양한 식단 보급 계획

군내 흑염소 사육두수가 도내 1위인 것으로 알려졌다.(사진)
군은 “지난해 말 순창군 흑염소 사육두수가 1만3700두로 도내 1위를 차지했다”며 “2015년 7000두를 돌파한 이래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흑염소 사육농가도 200농가로 급증했다. 내년까지 최대 2만두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최근 흑염소 소비가 늘어나면서 유통업체 요구량의 50%정도만 공급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시장 전망이 밝아 농민들의 소득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2018년까지 22억여원을 투입해 흑염소 축사현대화 등 사육기반을 확충하고, 고품질 흑염소 생산ㆍ유통 차별화를 위해 토종 흑염소 종축구입 지원 및 이엠생균제 보급 등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군은 흑염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내년까지 전업농가 20호를 육성할 계획이다. 또 군에서 개발한 다양한 조리법을 군내 흑염소 취급 식당에 보급하고 군의 대표 요리로 키워 나갈 방침이다.
군은 지난해 떡갈비 조리법(레시피) 9종, 국물 요리 조리법 3종을 개발해 기술 이전을 했으며, 대사성질환 치유에도 효과가 있는 순창 흑염소와 약초 소스를 활용한 ‘순창약념밥상’ 식단 개발을 끝내고 보급을 앞두고 있다. 또 장기적으로는 흑염소를 활용한 체험관광을 통해 6차 산업과 연계하기 위한 계획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황숙주 군수는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흑염소 소비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우리 군은 예부터 청정자연에서 자란 흑염소와 이를 활용한 요리도 유명한 만큼 순창을 전국 제일의 흑염소 메카로 육성하여 농민들의 소득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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