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시] 병신년 마즈막 보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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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시] 병신년 마즈막 보름달
  • 정봉애 시인
  • 승인 2017.02.08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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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 정봉애(순창읍 장류로)

섣달 보름날
밤 초경 무렵
사방은 캄캄 어둡고
바람 한 점 없이 적적한데
쪽빛 젖은 동천에
둥근 달덩이가
덩실 떠있네라달빛 젖어드는 순간
이 마음 해맑게도
청정해지누나
밤이 새도록 그 자리에
둥글고 밝은 달
저대로였음 하는데
행여 기울까 염려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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